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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빈치코드' 속 명소 찾아 떠나자"

윤상호 기자 기자  2006.05.22 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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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화 속의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영화기행이 여행의 한 패턴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롯데관광이 최근 개봉한 '다빈치코드' 테마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관광(www.lottetour.com)은 영국관광청, 프랑스관광성이 공동 기획한 '다빈치코드 투어' 상품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파리 런던 에딘버러 등 원작의 주요 무대와 영화촬영지인 영국 링컨을 둘러보는 8일짜리 상품이다. '다빈치코드' 전문가이드가 동행한다는 것이 특징. 에어프랑스 항공을 이용하고, 파리-런던 구간은 유로스타를 탑승하며 런던-에딘버러는 기차로 이동한다.

'다빈치코드 투어'는 파리 런던 링컨 에딘버러 4개의 도시에서 총 8개의 파트로 진행된다. 주인공 로버트 랭던이 묶던 리츠호텔을 시작으로  쉘피스 성당 등 다빈치코드의 핵심 전반부인 파리 투어를 거쳐, 영화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런던 투어, 영화의 진실이 밝혀지는 클라이맥스 촬영지인 에딘버러에서 다빈치코드 영상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실내에서 영화 촬영을 처음 허용한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은 '다빈치코드' 효과로 지난해 관람객 숫자가 전년대비 20% 급증한 750만 명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외부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파리의 쉘피스 성당 역시 인근 공원의 '자유의 여신상'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럽의 여행업계에 따르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 '반지의 제왕' '나니아연대기'의 배경인 뉴질랜드가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지금까지도 관광지로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다빈치코드 투어'의 성공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관광의 '다빈치코드 투어'는 오는 7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출발하며 가격은 269만-289만원이다.(문의: 롯데관광 유럽팀 ☎02-399-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