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을 첫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공식 일정을 개시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앞에서 이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고, 전통의장대의 사열을 받은 뒤 신용산 초등학교와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등 166명 어린이 환영단과도 인사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30여분에 걸쳐 단독회담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재건지원 확대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례적으로 이번 정상회담 자리에는 양국의 핵심 참모 4명이 착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한덕수 주미대사,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미국측에서는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톰 도닐론 국가안보 부보좌관, 제프리 베이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선임 보좌관,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시내 호텔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진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정상회담에 이어 청와대에서 미국산 와인을 곁들인 불고기, 잡채 등 한식으로 오찬을 했고, 오후에는 주한미군 장병들과 만난 뒤 이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