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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시장에 ‘모바일 카드폰’ 출시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5.22 10: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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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월초 전세계 휴대폰시장에 초콜릿폰을 본격 출시한 LG전자가 명함크기의 ‘모바일 카드폰’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유럽, 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 유럽식이동통신(GSM) 시장에 9.9mm 두께의 ‘모바일 카드폰(LG-KG320)’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을 가속화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45.5mm의 폭과 96mm의 길이로 일반 명함과 크기가 비슷해, LG전자는 신용카드, 비즈니스 카드(명함)와 함께 비즈니스맨에게 필수적인 3대 카드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카드폰’은 뒷면 카메라 부분에 슬라이딩 렌즈 커버가 있어 디카 느낌이 살고, 단순하고 절제된 디자인이 돋보여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비즈니스맨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한 LG전자는 디자인에 민감한 유럽인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모던한 감각의 비즈니스 클래스 디자인을 강조한 프리미엄 가죽 케이스를 액세서리로 제공하는 ‘LG-KG320S’도 유럽지역에서 선보인다.

‘모바일 카드폰’은 한 손에 들어오는 작고 얇은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128MB의 메모리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음악파일 재생이 가능하고, 1.3메가픽셀 카메라, 블루투스 및 USB도 지원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 유럽사업부 함상헌 상무는 “유럽지역을 비롯한 GSM 오픈마켓은 전통적으로 고가 휴대폰의 판매비중이 높은 시장”이라며 “소비자 감성에 어필하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라인업을 GSM 신흥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