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10월 16일에서 11월 16일까지 한달간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펼쳐진 제3회 국제 소극장 연극제에 초청을 받아 참여하게 된 주호성은 작년 북경에서 초연한 일인극 '원숭이 피터의 아름다운 인생'으로 지난 달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산동성 예술학원 원형 극장에서 천여명의 관중 앞에서 열연을 펼쳤다.
한달간 중국 산동성 제남시 4곳의 소극장에서 진행된 26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공개 심사를 한 결과 '원숭이 피터의 아름다운 인생'은 우수 작품상을, 주호성은 최고 남자 연기자상을 수상하였다.
18일 오후 7시 제남시의 리산 극장에서 이루어진 이번 연극제의 시상식은 기존의 다른 시상식과는 다른,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최고남자연기자상 수상에 나선 주호성이 "상을 받게되어 영광이다. 내 딸인 장나라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밝히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더욱 환호하며 주호성을 더 축하해 주었다.
이번에 열연한 '원숭이 피터의 아름다운 인생'은 우연히 인간 사회에 진입한 원숭이의 시각을 통해 인간사회의 문명과 진보를 풍자하는 1인극 모노드라마로, 판소리 단가 '고고천변'을 제외하고는 90분 동안 모두 중국어로 연기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이번 연극의 원작인 프란츠 카프카의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서'를 직접 각색·번역·연출까지 맡아 하는등 강한 열의을 보이며 현지인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기도 했다.
생동감 있고 유머적인 연기, 유창한 중문대사, 현장 관객의 집중력을 한데 모으게 하는 노련한 연기를 선보인 주호성은 연극이 끝난 후 "이 연극은 중국인들이 보여주신 장나라가 받은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서 마련된 중국인들에 대한 저의 최소한의 성의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나라가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한 발언이 중국에 왜곡보도 되는 것과 관련해서 중국에서 논란이 커지자, 오히려 많은 중국 팬들이 장나라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전역에서 보낸 메시지는 "나라짱 파이팅" "나라 사랑해요" 등의 응원 문구가 중국어와 한글로 적어서 보내는 등 중국인들의 장나라에 대한 애정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