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은 면접 볼때 '나이가 너무 많거나 너무 어려서' 안된다고 했을 때 가장 비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채용 전문사이트 파인드알바는 아르바이트 구직자 154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면접 볼 때, 가장 비참했던 때는?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중 513명 (33.2%) 가 '나이 가지고 안된다고 할 때 (너무 많아도 탈, 너무 어려도 탈)' 라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으로 20.98% ( 324명) 은 '면전에서 대뜸 반말할 때'라고 응답했는데, 이 답변은 남자와 여자가 같은 수치를 나타내 '면접시 반말을 하는 채용담당자'에 대해서는 남녀 공히 불쾌감이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16.32% (252 명) 가 '업무와 무관한 개인적인 신상정보를 캐물을 때'라고 답했으며, 12.82% ( 198 명) 는 '외모를 가지고 트집 잡을 때' 가장 비참했다고 응답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9.65% ( 149 명) 이 '복장이나 헤어스타일에 대해 시시콜콜 들먹일 때'를 꼽았으며, '알바를 뽑으면서, 학벌 가지고 차별할 때' 비참함을 느낀다는 응답도 6.99% ( 108 명) 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볼 때는 여성들이 '나이를 가지고 트집 잡을 때'나 '업무와 무관한 개인적인 신상에 대해 캐물을 때'여성 구직자들이 불쾌해 하는 것에 비해, 남성들은 '복장이나 헤어스타일에 대해 들먹이거나', '반말을 할 때' 가장 비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드알바 정재윤 이사는 "아르바이트나 임시직이라도, 향후 구직자가 그 기업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할 수 있으므로, 면접관은 업무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냉철하고, 객관적인 면접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