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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장 만들어요”

패밀리레스토랑 솔레미오 아주대점 장동영․임경숙 부부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09.11.19 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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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맛, 밝고 편안한 분위기가 고객들의 마음을 잡은 것 같습니다”
연말을 맞아 가족 외식이나 모임이 잦아졌다. 그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맛, 가격, 분위기 등이 모두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 항상 즐거움을 가지고 매장을 운영한다는 장동영, 임경숙 부부  
 
지난 2008년 4월 오픈한 패밀리레스토랑 ‘솔레미오’(www.솔레미오.kr) 아주대점은 이같은 모든 여건을 갖춘 수원 맛집이다. 매장 오픈 후 1년여만에 여성 고객 뿐만 아니라 가족 고객까지 단골로 만들었다. 그 뒤에는 바로 장동영(54), 임경숙(50) 사장 부부의 세심한 배려가 있었다.

매장을 오픈하면서 주방은 장동영 씨 차지였다. 그는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다 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요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맛과 위생은 그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매장 오픈 초기에는 고객이 음식을 남기고 가면 자신이 주방으로 가져가 직접 먹어 봤다. 맛이 이상한지, 재료에 문제는 없는지, 양이 많아서 남긴건지 등을 정확히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홀을 맡고 있는 아내 임경숙 씨도 여성의 마음을 고려한 서비스로 편안함을 이끌어내고 있다. 대학가라는 특성상 낮시간대에는 20대 커플이 즐겨 찾는다. 대부분 대학생이다. 그녀는 이들을 위해 점심특선을 마련했다. 일정 메뉴를 묶어 20~3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점심시간 이후의 낮시간대에는 인근지역 주부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커피, 마늘빵, 음료수, 샐러드 등을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서비스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아주대점은 아이들의 생일잔치가 곧잘 열리는 주부들의 단골 모임 장소가 됐다.

장동영, 임경숙 부부는 사실 외식업이 처음이다. 장동영 씨는 18년 동안 회사 생활을 한 샐러리맨 출신이다. 96년 명퇴하고 아내가 운영하던 옷가게에 합류했다. 당시 아내 임경숙 씨는 아주대 부근에서 숙녀복과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몰이 활성화되면서 매출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에 부부는 경기 영향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아이템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생각난 아이템이 스파게티전문점이었다. 스파게티는 2030 여성들이 즐겨찾는 메뉴이면서도 계절이나 경기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당시 아주대 부근에는 스파게티전문점이 없었다. 여러 브랜드를 살펴보고 매장을 다니면서 선택한 것이 솔레미오다.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 독특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고.

오픈한 이후 대학가 앞에서 전단지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시간이 나면 전단지를 들고 나간다. 인근 아파트 게시판을 활용하기도 하고, 마늘빵 무료 전단지도 만들어 배포했다.

매장 오픈 이후 지금까지 추석과 구정 당일만 쉴 정도로 열심히 달려왔다는 장동영 씨는 “최근에는 가족 고객을 잡기 위해 아파트와 주택가 홍보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며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게 맛을 즐길 수 있는 매장으로 입소문이 퍼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레미오 아주대점 031-215-6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