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100억병 돌파, 성인 1인당 285병 마셔

[프라임경제] (주)진로는 참진이슬로가 누적 판매량 100억병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참이슬이 지난 1998년 10월 출시된 이후 7년7개월만으로 국내 주류역사상 최단 시간 100억병 돌파기록이라고 (주)진로측은 설명했다
 
참이슬(360ml) 100억병을 용량으로 환산하면 360만톤으로 코엑스 수족관(2300톤)을 1565번 채울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국내 성인(3500만명 기준) 1인당 285병씩 마신 것과 같으며, 11톤 트럭 51만 2820대 분량이다. 또한 100억병을 눕혀 연결하면(병 높이 21.5cm) 지구둘레(4만 75km)를 54회 연결할 수 있다.

국내 장수상품 중에는 박카스가 44년간 152억 5천만병이 팔렸으며, 하이트맥주가 9년간 100억병, 칠성사이다가 50년간 100억병 판매기록을 갖고 있다.

참이슬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진로의 소주시장 점유율은 98년 38%에서 2005년에는 55.4%를 차지했으며, 수도권 시장에서는 9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로측은 밝혔다.

진로 관계자는 "이러한 참이슬의 성공요인은 무엇보다도 숙취가 없는 깨끗한 술맛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또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고객중심의 원칙, 성공적인 제품 리뉴얼, 82년 역사의 민족기업 진로에 대한 고객의 사랑 등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