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동SK, 상업생산 2년만에 흑자 기록 순항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5.22 10:18: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베이징] SK가 중국내 투자를 통해 지난 2003년 최초 상업생산을 시작한 광동SK특수소료 유한공사가 가동 2년만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SK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SK대덕기술원에서 개발한 제품들로 5개의 생산라인에서 연간 1만5000톤의 기능성 컴파운드 제품을 생산해 현지에 직접 판매하고 있다.

주 생산제품은 PP컴파운드, 접착성 수지, 차단성 수지, 가교용 수지이며 최근 통기성 수지까지 제품군을 넓혀 시장확대를 추진중이다.

PP컴파운드가전 및 자동차 등 중국 내수시장에, 접착성 수지와 가교용 수지는 해외 파이프 및 전선용 케이블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차단성 수지인 ‘노트란’은 절강성에 위치한 SK의 또 따른 중국현지 법인인 ‘절강 쉔친SK 포장유한공사’(이하 항주 노트란 JV)에 공급함으로써 광동SK가 Value Chain상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광동SK는 향후 지속적인 시장개발과 제품 개선을 통해 특수폴리머 사업의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항주 노트란 JV사업 등 현지 가공사업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판로개척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K측은 "광동 SK는 SK가 중국에 건설한 최초의 자체 생산 공장으로 중국 내의 SK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SK의 중국진출의 교두로보써의 기대도 크다"며 "이렇게 단기간에 현지화에 성공함으로써 광동SK가 소재한 짜오칭시(Zhaoqing)는 물론이고 나아가 광동성에서도 우수기업으로 평가되어 현지에서 SK브랜드를 각인시키고 SK이미지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동SK는 SK(주)가 세계 최대의 컴파운드(Compound)시장인 중국 광동성에 100% 순수한 독자기술과 자본을 가지고 2003년 설립한 특수폴리머 생산, 판매 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