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선배 가수들도 이런 형태로 모여 작업을 해 본 적이 있었을까.
언더그라운드와 주류를 오가며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발라드와 힙합, R&B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후배 여가수 세 명이 앨범 ‘3인3색’을 발매, 침체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3인3색’은 김재용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국내 최정상 코러스와 세션맨들이 참여, 기대를 모았다. 김 프로듀서가 특별히 이들을 돕고자 적극 나선 가운데 국내 레코딩 분야의 장인 고승욱 기사의 믹싱은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발라드 퀸 ‘오윤혜’
가수 거미와 함께 엠보트(M-Boat) 출신으로 잘 알려진 오윤혜는 ‘아이 위시(I Wish)’, ‘서운한 마음에’, ‘사랑, 틀린 이야기’ 등의 주옥같은 발라드 명곡들을 남겼던 인물이다.
또한 가창력 있는 국내 여성 발라드 가수들 중에서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실력파 여성 보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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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혜> |
이번에 발매한 ‘3인3색’의 발라드 넘버 ‘부탁이야’는 웅장한 스케일의 스트링 편곡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빛나는 전형적인 한국형 발라드다. 김 프로듀서는 “‘부탁이야’는 오윤혜가 발라드 돌풍의 주역으로 만들어줄 노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힙합 여전사 ‘제이스’
제이스는 펜싱 선수 출신으로 탄탄한 몸매와 파워풀한 랩 실력을 자랑하며 지난 2007년 16트랙 가득히 수록된 정규앨범을 들고 혜성처럼 등장한 여성랩퍼다.
그는 당시 국내 최고의 랩퍼로 인정받던 3534 윤희중에게 트레이닝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사랑했어’, ‘베이비 부(BABY BOO)’, ‘제이스 러브(JACE LOVE)’등은 언더 힙합과 가요의 대중성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제이스의 대표곡으로 지금까지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이스는 이번 ‘3인3색’에 수록된 ‘겟 잇 온(Get it On)’에서 그동안 절제해 왔던 자신의 랩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미나, 솔비, 업타운, 소울타운 등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던 프로듀서 다키(DAKEY)는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에 제이스의 숨겨진 실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곡 작업부터 후반작업까지 매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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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스> |
◆영혼의 신경을 자극하는 알엔비 싱어 ‘샛별’
샛별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이미 많은 가수들의 곡에 피쳐링으로 참여, 가요계에서 만큼은 수준급 실력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그동안 크라운제이, 아웃사이더, 언터쳐블, 키비, 업타운 등 수없이 많은 힙합음반에 참여 한 것은 그가 실력파 가수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게 여겨질 정도다.
섹시하고 끈적끈적한 느낌의 노래를 불렀던 샛별이 이번 앨범에 수록된 ‘동상이몽’이란 곡을 통해선 성숙하고 차분한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