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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미국 무선콘텐츠시장 출사표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5.22 09: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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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무선인터넷시장에 진출한 SK텔레콤이 국내 IT 중소업체와 미국내 무선인터넷콘텐츠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미국 힐리오에 무선인터넷 플랫폼, 다운로드 서버 등의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제공하는 23개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힐리오에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국의 CP업체들을 10여 개 이상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SK텔레콤은 힐리오에 국내에서 검증된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단기간 내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이 전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 서비스 및 모바일 블로그 등을 강화해 힐리오의 앞선 무선인터넷서비스로 기존 MVNO사업자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힐리오를 통해 미국시장에서 선보이는 앞선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플랫폼 등은 한국 중소 IT벤처 기업들의 기술력을 미국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SK텔레콤은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통신업체가 현지 거점을 확보하고, 이를 교두보로 중소기업인 CP업체들이 동반 해외 진출을 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모델로 CP업체들의 자체적인 해외 진출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힐리오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동반진출 협력업체들은 ▲필링크, 비티비솔루션스, 인티큐브, 바로비전, 한국HP, 솔빅스테크, 엠큐브웍스, 엔텔스 등 무선인터넷솔루션 제공 8개 업체 ▲디지캡, 엑스씨이, 인프라웨어, 미디어코러스, 알트젠 등 단말기 솔루션 제공 5개 업체 ▲ 와이드 넷, SK C&C, 유엔젤 등 영업 인프라 및 운영지원을 위한 10여 개 업체 등이며 마이스페이스,야후 등의 현지 콘텐츠 업체와 함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해외로 진출하려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GSM 시험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놓은 ‘3G 리얼티센터’와 실제 이동통신 망 환경을 구축해 협력사의 기술 및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모바일테스트랩’ 을 운영하는 등 중소 협력사들의 해외 진출 및 R&D 인프라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