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은행권 외화대출 '60억달러 감소'

류현중 기자 기자  2009.11.18 14:42: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2006년 급증했던 외화대출이 점점 둔화돼 올해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 외화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445억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60억달러 감소했다. 외화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2007년 8월 시행한 외화대출 용도제한 조치의 효과가 점차 나타났다”면서 “기업들이 환율 상승에 따른 부담 등으로 기존 차입금 중에서 만기도래분 일부를 상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올해 1월에서 10월말 현재 국내은행이 66억 달러 감소한 36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외은지점은 6억달러 증가한 79억 달러를 나타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 대출과 엔화대출이 각각 260억달러, 79억달러로 56억달러, 6억달러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원사용용도 신규대출 금지조치영향으로 45억달러 감소했으며 시설자금은 4달러 감소에서 그쳤다. 특히 운전자금은 2007년과 2008년 각각 43억달러, 40억달러 급감했으며, 잔액은 2006년말 262억달러에서 올해 말 134억달러로 128억달러로 감소했다.

차주별로는 대기업대출 잔액이 223억 달러, 중소기업대출이 222억 달러로 올 들어 40억달러, 20억 달러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