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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강수연, 임권택 감독 101번째 영화 주연 캐스팅

유병철 기자 기자  2009.11.18 10: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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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재)전주국제영화제는 2010년 세계적인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를 제작한다.

천년의 세월을 견딜 수 있어 한민족의 은근한 끈기를 드러내는 문화유산인 한지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한국적인 이야기를 가장 잘 다루는 거장 임권택 감독의 노련한 손끝에서 탄생된다는 점에서 국내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연출 소식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박중훈, 강수연이 발 벗고 나섰고, '형사', '친구' 등의 완성도 있는 영상미로 유명한 황기석 촬영감독이 임권택 감독의 첫 디지털 촬영 작품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우리의 값진 명품 한지와 그것을 복원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천년의 문화를 그대로 담아 한국문화의 역사 그 자체인 한지를 소재로 했다는 점 외에도, 대한민국의 대표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쉼 없이 활동하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여 온 대한민국 대표 감독 임권택. 그의 역사는 그 자체로 한국영화사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을 뿐 아니라 갖가지 최초, 최고의 기록들로 한국영화계를 움직이는 견인차 노릇을 해 왔다. 영화 '서편제'(1993)로 한국 최초의 100만 관객 시대를 열었고 '취화선'(2003)으로 한국 감독 최초 칸 영화제 감독상을, 아시아 영화인으로는 최초로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2007년 프랑스는 임권택 감독의 평생에 걸친 작품 활동을 기념하며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두바이 국제영화제에서는 '평생 공로상'을 수여해 세계적인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의 주연은 충무로의 단단한 버팀목 박중훈과 한국 여배우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친 월드스타 강수연이 맡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게 한다. 임권택 감독과 처음 함께 작업하는 배우 박중훈은 "지금까지 임감독님과 작품을 함께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못한 점이 항상 아쉬웠다"며 흔쾌히 출연 제의에 응했고, '아제아제 바라아제' 이후 20년 만에 임권택 감독과 조우한 강수연은 "101번째 영화를 만드신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이건 내가 해야 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운명처럼 들었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라는 수식어 외에도, 세계적인 거장 임권택 감독에 대한 무한한 존경으로 출연을 자처하며 배역에 완전히 몰입한 충무로 대표 배우 박중훈, 강수연의 합류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다가오는 12월 크랭크인해 2010년 관객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