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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정원, 전국투어 리사이틀

유병철 기자 기자  2009.11.18 1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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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최초로 전국투어(2007년)를 시작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올해로 3년째 전국투어 리사이틀 무대를 이어간다.

'쇼팽 스페셜리스트'라는 타이틀에 빛나는 피아니스트답게 김정원의 올해 전국투어는 2010년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리사이틀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격렬하고 뜨거운 쇼팽의 음악으로 손꼽히는 '소나타 2번'을 비롯해 '쇼팽'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곡 '녹턴' 연주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역동적인 에너지는 물론, 풍성한 시정과 섬세한 감정까지, 김정원은 쇼팽의 작품 속에 숨어있는 절제되고 정제된 음악성을 특유의 연주력과 색깔로 관객들에게 다가설 것이다.

'쇼팽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들려주는 작품에 대한 깊은 성찰과 애정으로 쇼팽을 다시 살아 숨쉬게 하는 열정의 테크닉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정원의 이번 전국투어는 해외 공연 일정으로 추후 2년 후에나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즉 김정원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꼭 놓치지 않아야 할 MUST HAVE 공연이라 할 수 있다.

김정원과 친구들, MIK 앙상블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던 김정원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피아니스트로서의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서의 진중하고 깊이 있는 음악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따라서 이번 리사이틀 레퍼토리에서 주목할 점은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라고 할 수 있다.

부조니가 편곡한 '코랄 프렐류드'를 비롯해,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별 변주곡', 그리고 리스트가 편곡한 오페라 명곡 등 1부의 프로그램은 그 시대 원곡을 만들었던 작곡자와 편곡자, 그리고 이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표현해 낼 피아니스트 김정원 등 전체적으로 클래식 음악의 흐름 속 주요 작곡자와 연주자를 만날 수 있는 독특함을 자랑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2010년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쇼팽의 곡을 중심으로 격정의 연주가 기대된다. 피아니스트들에게 있어서 쇼팽 음악의 정제된 순수한 세계까지 살려내는 것은 쇼팽에게 다가가는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이자 쇼팽을 해석하는 데 있어 부여되는 새로운 과제이기도 하다.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특별 출연하여 라스트신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세계를 무대로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다.

이번 전국투어는 대구를 시작으로 인천, 광주, 대전, 창원, 수원, 성남, 부산, 전주, 고양, 서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