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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경력직채용, 인맥으로 뽑았다

중소기업 73% 사내추천제 통해 인재 유치

김관식 기자 기자  2009.11.18 08: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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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사내 직원이 인맥을 통해 외부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 채용 방식인 사내추천제를 시행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올해 경력직 채용에 나섰던 종업원 수 300인 이하 중소기업 2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중 73.6%인 156개 기업이 사내추천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내추천제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 대다수는 사내추천제 활용 이유에 대해 △검증된 인력을 채용할 수 있어서(71.8%) △채용인력들의 이직률이 낮아서(13.5%) △지원자 모집이 어려워서(7.7%) △조직 적응 비율이 높아서(7.1%) 등의 의견이 나왔다.
 
추천을 받은 후보자에게 부여하는 우대항목에 대해선 △서류전형 합격이 2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점을 부여한다는 기업은 △최종면접 가점(21.8%) △실무면접 가점(14.1%) △서류전형 가점(7.1%)순으로 총 42.9%를 차지했으며, △채용전형 거치지 않고 바로 채용한다는 기업도 7.1%로 집계됐다. 반면 5개사 중 1곳인 20.5%는 △지원자격 부여한다고 답해 가점이나 전형과정에서 우대사항 없이 지원자격만 주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한편 올해 채용했던 경력직 인원에 대해서 사내 추천제를 실시 중인 중소기업 157개사 중 올해 경력직 채용인원은 1129명으로 이중 사내추천제로 채용한 인원은 385명이었다. 연간 채용하는 경력직 인원 가운데 사내추천을 통해 채용한 인원의 비율이 전체 채용인원의 34.1% 정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35.5%가 향후 사내추천제 채용 비율을 △확대할 것 △현 상태를 유지할 것. 반면, 축소할 것이라는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사내추천제를 통한 신규인력의 채용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사내추천제 실시 기업 49.4%는 추천한 직원에게 별도의 보상을 하고 있었으며, 보상규모는 입사후 근속 기간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평균 34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구인난을 해소하고, 이직률을 낮추면서 검증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사내추천제를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본인의 역량 계발뿐 아니라 평소 인맥들과의 교류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