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우리녹색기술, 세계로 꽃피워

코캄과 다우케미컬, 전기차 배터리 기술공급계약체결

김병호 기자 기자  2009.11.17 17:52: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의 중견 배터리 기업이 세계적 화학업체 ‘다우케미컬’과 손잡고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용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착수해 2011년 본격 생산에 착수한다.

차세대 배터리 전문기업 코캄(대표 황인범)은 미국 ‘다우코캄(Dow Kokam)’에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용 배터리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우코캄은 ‘다우케미컬’과 ‘코캄 아메리카’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을 위해 지난 7월 공동설립한 조인트벤처기업이다.

코캄은 오는 12월중 생산설비공급 및 엔지니어링 계약도 추가로 체결하고 계약에 따라 다우코캄은 미국 미시간 주 미들랜드에 있는 다우케미칼의 본사공장부지에 7만4000m² 규모, 800명이 근무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2010년말 건립할 예정이다.

다우코캄은 2011년 초반부터 연간 6만대 규모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에 사용되는 2차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포드 등 미국의 완성차업체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다우코캄은 정부지원 및 투자자로부터 약 12억달러, 한화로 약 1조4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세계적인 배터리 전문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경제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1897년 설립된 다우케미칼은 수년전부터 배터리 개발을 모색하던 중 차세대 고용량 리튬폴리머배터리(Superior Lithium Polymer Battery) 원천기술로 세계특허를 등록하고 배터리 개발을 추진 중이던 한국의 코캄과 하이브리드 배터리 공동 개발을 합의, 다우코캄을 설립했다.

코캄 황인범 대표는 “코캄이 1989년 창업 이래 한길로 집중해온 차세대 리튬폴리머배터리 기술이 세계적 기업인 다우케미컬과의 합작을 통해 마침내 꽃을 피울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코캄 브랜드를 세계적인 차세대 배터리 전문 브랜드로 도약시킬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