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에서 운영하는 상수도관이 통상적으로 노후관으로 분류되는 기준인 16년을 훨씬 넘어서고 있으며 최장 35년이 지난 노후관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상수도본부의 노후관 교체가 늦어짐에 따라 매년 땅속으로 흘려버려지는 시민들의 혈세가 186억84백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나종천 광주시의원은 17일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의 유수율은 82.35%로 누수 등으로 버려진 수돗물이 18%에 달한다”며“이를 톤당 생산원가 616.2원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186억84백여만원이나 된다”고 말했다.
나 의원에 따르면 금년도(1.1~9.30일) 상수도관 파열에 따른 누수발생현황은 발생건수만 총 1,056건이며, 급․배수관부식 337건, 부품마모 16건, 급․배수관접합부누수 698건, 타공사로인한 파열 5건이다.
나종천 의원은 “노후관 교체로 유수율을 높임으로써 땅 속으로 흘려버려지는 시민들의 혈세낭비를 막고, 상대적으로 생산원가를 낮춰, 상수도 요금의 인상요인까지도 해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08. 9월말 기준, 통상적으로 노후관으로 분류되는 기준인 16년이 지난 20년 이상 된 노후관이 1,257㎞나 깔려 있고, 30년 이상 된 노후관이 30㎞라 되며, 최장 35년이 된 노후관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광주시의 노후관 교체 실적이 노후관 발생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관 교체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