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명동·정동극장(극장장 구자흥)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국가브랜드 <미소Ⅱ, 춘향연가>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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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09년 <미소>는 10월 일본 신주쿠에서 2천석 규모의 극장(신주쿠문화센터)에서 유료공연 및 스웨덴, 쿠웨이트, 중국 등의 해외공연에서 크게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람객에게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를 잡았고, 내국인에게는 외국인 손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대표적 공연으로 자리를 잡았다.
<미소>는 내년 2010년 4월부터 총 공연 횟수를 약 540회로 늘릴 계획으로, 이를 위하여 2010년 버전인 <미소Ⅱ, 춘향연가>는 영원한 고전 ‘춘향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기둥 줄거리로 삼아,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관객까지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무엇보다도 완성도 향상에 초점을 맞춘 공연이다.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하는 <미소Ⅱ, 춘향연가>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도전·변화를 시작하는 작품으로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내외국인들에게 미리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의 반응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여 내년 4월부터 정동극장에서 1일 2회씩 오픈 런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연출자 양정웅의 또 다른 도전
대표작 <한여름 밤의 꿈>(2002)으로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2006년 영국 바비칸 센터 공식 초청, 이어 제10회 폴란드 그단스크 셰익스피어 페스티발 대상 및 관객상을 수상한 연극계의 대표적인 스타일리스트인 극단 여행자의 양정웅 연출이 명동예술극장을 찾아온다.
양정웅 연출은 본인의 강점인 전통적인 원형의 에너지를 <미소Ⅱ, 춘향연가>에 도입하여 성춘향, 이몽룡, 변학도의 갈등구조 내에서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축원굿, 사랑무, 남녀군무, 검무, 북의 향연, 사물놀이, 다채로운 기악연주, 구애가, 한탄가 등 강렬하고 스펙터클한 비주얼과 사운드를 통해 극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오늘날의 명무
이미 명무의 반열에 오른, 국립무용단의 주역 무용수였던 국수호, 정재만, 손병우, 김승일, 김장우와 이문옥, 박숙자, 최영숙, 양승미가 <미소Ⅱ, 춘향연가>의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세월이 흐른 훗날 춘향과 몽룡으로 특별출연하여 아름다운 사랑무를 보여준다. 옛 국립극장이었던 명동예술극장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전통의 명인들이 출연하여 <미소Ⅱ, 춘향연가> 공연의 의미를 더해 준다.
◆신윤복의 단오풍정이 무대로
신윤복의 명화 단오풍정의 모습이 최첨단 무대미술과 가(歌)·무(舞)·악(樂)으로 무대에서 연출된다.
단오축제를 알리는 사당패의 풍물굿으로 모든 출연진이 무대를 가득 메우며 무대 위는 씨름판과 그네뛰기 장면으로 박진감 넘치는 스펙터클한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오랜 기간 양정웅 연출과 호흡을 함께 하며 한국적인 무대미술을 구현해온 임일진 국립오페라단 상근 미술감독이 합류하여 춘향과 몽룡의 공간을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장면으로 연출하였다.
◆최고급 한정식과 같은 <미소Ⅱ, 춘향연가>
<미소Ⅱ, 춘향연가>는 최고급 한정식과 같은 공연이다. 한국무용과 사물장단, 기악연주와 판소리라는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가지고 춘향과 몽룡, 그리고 변학도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시종일관 긴장감의 강. 약을 풀어낸 힘이 넘치는 남성군무, 아름다운 여성군무와 서정적인 사랑무, 박진감 넘치는 모듬 북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물놀이 춤, 검무, 한량무, 단오선 춤들을 쉼 없이 이어지며 가야금 병창, 판굿과 버나놀이, 줄놀이, 경고춤, 열두발이. 잠시도 관객이 눈을 뗄 수 없이 무대를 만든다.
때로는 서정적으로, 때로는 웅장하게 전개되는 박범훈의 음악, 그리고 최첨단 360도 무빙 빔 프로젝트로 구현되는 무대영상은 한국 전통공연의 새로운 역사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