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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포도재무설계의 낭만재무설계] 재무설계의 핵심

프라임경제 기자  2009.11.17 14: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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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람이 태어나서 돈을 버는 기간과 쓰는 기간 중 어느 것이 더 길까?

최근 기사를 보면 남성기준으로 평균취업연령이 29세이고 평균은퇴 연령은 57세이다. 기사대로라면 태어나서 28년간 소득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돈을 쓰는 기간은 얼마나 될까? 태어날 때부터 출산비용이 발생하고 생을 마감하는 장례식 역시 돈이 필요하다.

즉, 요람에서 무덤까지 돈을 쓰는 것인데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79.4세라고 하니 거의 80년 동안 소비활동을 하는 것이다. 돈을 쓰는 기간이 버는 기간보다 거의 3배정도 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쓰는 것보다 버는 것에 집착한다. 돈은 아무리 많이 벌어도 쓰는 것이 더 많으면 결국 파산할 수밖에 없다. 결국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자신이 혹은 우리 가정이 한 달에 얼마를 쓰고 있는지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자신의 재무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소득 다음으로 파악해야 하는 것은 지출이다. 지출파악은 자신의 생활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돈이 어느 항목에 많이 사용되는지를 파악하면 자신의 우선순위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 구체적으로 지출 파악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지출을 파악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항목을 구분하는 것이다. 지출은 크게 고정 지출과 변동지출로 나뉜다. 고정 지출이란 매달 반드시 발생되는 지출이며 변동지출이란 달에 따라 발생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지출을 말한다. 구체적인 항복을 살펴보면 다음 표와 같다.

   
 
필자가 상담을 하면서 가정의 지출을 파악하다 보면 대부분의 경우 원래 생각하는 금액보다 30~40만 원 정도는 더 많다. 매달 발생되는 고정 지출만을 한 달 생활비로 생각하고 비정기적인 변동지출은 지출로 파악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단위로 생각해보면 계절마다 옷도 사서 입어야 하고 아프면 병원에도 가야하며 여름에는 가족들과 휴가도 보내고 친구나 동료의 결혼식도 축하해주어야 한다. 이처럼 연단위로 생각해보면 이런 변동지출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이를 모두 더한 후 12로 나누어 평균을 내고 고정 지출액에 합하여 월 지출액으로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지출을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이다. 1년 이상 가계부를 작성했다면 고정 지출뿐만 아니라 변동지출까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만약 아직 가계부를 쓰고 있지 않는다면 3개월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가계부를 작성해보는 것을 권유한다. 그 정도 기간이면 대략적인 소비패턴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없고 대부분의 지출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활용 한다면 카드내역을 확인함으로써 항목별 지출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변동지출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따로 파악을 해 주어야 한다.

실제로 지출을 파악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상세하게 파악하다 보면 1시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이렇게 구해진 지출도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 계속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물론 정확하게 파악하면 좋겠지만 혹시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재무 설계란 과정이기 때문에 실행해나가면서 확인하고 수정해 나가면 된다.

지출을 파악하는 것이 재무 설계를 하는데 있어 핵심이 되는 이유는 예산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재무 설계란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재무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나씩 고정시켜 나가는 과정이다. 소득과 지출을 고정함으로써 저축가용자금을 확정 시켜야만 재무목표를 이루기 위한 저축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지출은 예산을 정하고 이를 맞추어 생활하는 습관을 만들지 못하면 고정화 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를 만들기 위한 주춧돌이 지출을 파악하는 것이다. 

소득과 지출을 파악했다면 재무 설계의 절반이상은 성공한 것이다. 산 정상에 도착하기 전에는 탁 트인 경치와 드높은 하늘을 볼 수가 없다. 정상에 오르기 직전까지 아무리 올라도 보이는 것은 나무밖에 없다며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정상은 멀지 않았다. 재무 설계라는 정상에 올라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행복을 느껴보길 바란다.<오병주 상담위원>

※포도재무설계는…

포도재무설계는 개인재무컨설팅 전문회사로 1998년부터 창립이후 11년간 4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한국노동연구원 등 공기업과 현대자동차, 서울아산병원, 보령제약 등 다수의 기업과의 체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한 '희망부채클리닉', 서울시의 '희망통장'등의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 2008년 보건복지부의 선도사업 파트너로 지정, 2009년에는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재무설계의 리딩업체다.

   
 
◆지세훈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온라인상담사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전문 상담위원 활동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4팀장

 

 

   
 
◆오병주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전문답변진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서울아산병원 재무전문상담위원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상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