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청북도 진천 광혜원에 위치한 9917.4㎡(3000평)부지의 동원F&B 양반김치 진천 공장. 깔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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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투어를 10년 동안 꾸준히 다닌 장수 주부부터 아내 손에 이끌려온 남편, 처음 김장투어에 참가한 새내기 주부까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모였다. 주부들은 어떻게 김장투어에 오게 됐냐는 둥 서로 양반김치가 어떠냐는 둥 서로의 의견을 내놓느라 정신이 없다.
“우리 양반은 김치를 너무 좋아해서 직접 김치를 50kg를 담고 나머지는 양반포기 김치를 먹는데 그렇게 맛이 좋을 수가 없어.”, “그래요? 저는 처음 와 보는데 공장보고 정말 놀랐어요. 이렇게 깨끗한 줄이야.”
주부들은 서로 알고 있는 정보들을 주고받는다. 오늘의 공통분모는 ‘김장’이다. 김장으로 고민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하자니 답답하고 사먹자니 위생과 맛에 대한 불안함을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김장은 겨울철 반 양식’이란 속담처럼 1년 중 주부들이 가장 신경 써서 준비하는 일이다. 해마다 초겨울이면 집집마다 김장 담그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지만 맞벌이 부부가 늘고 가족 구성원 수가 줄면서 김장 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때문에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김장투어나 주문하는 형태의 신 개념 김장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위생이나 맛에 대해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동원 양반김치 정희용 영양사는 “양반김치는 맛과 위생 품질에 대해서는 자부 한다”며 “100%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서 먹는 김치에 대해) 주부들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동원 양반김치는 위생, 맛, 포장까지 완벽하다.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HACCP는 원재료부터 씻기, 양념 재료 및 버무리는 모든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깔끔하게 제거해 주기 때문이다.
재료는 국내 100%. 배추는 전라도 강진 배추다. 소금은 목포 정제염을 쓴다. 정제염은 원염을 녹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재결정시킨 소금으로 최상위 상품으로 꼽힌다. 고춧가루는 음성, 안동, 영양, 의성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최고급 고추다. 국내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 고춧가루는 동원 연구소에 의뢰해 농약 잔류 검사를 실시한다. 철저한 검증 없이는 김치의 재료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3번의 세척 작업을 거쳐 깨끗한 상태에 나온 배추와 속 재료들은 0~ 5℃에서 18시간동안 숙성 시킨다. 이 온도는 언제 먹어도 같은 맛과 재료의 아삭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된 재료가 들어오면 김장영양사들은 위생모자, 팔 토시, 앞치마, 장갑, 위생신발 등으로 갈아입고 공기 샤워를 한다. 철저한 위생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영양사들은 동원만의 양념 속을 가지고 손으로 직접 버무린다.
동원 양반김치의 맛의 비법은 참치액젓이라고 귀띔한다. 동원만이 만들 수 있는 이 액젓은 기존에 있는 새우젓갈과 멸치액젓과는 달라 김치의 깊은 맛을 더욱 살려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동원은 김치의 맛을 일반화시키기 위해 애를 썼다. 강원도, 서울,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등 각 지역마다 김치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동원 양반김치 정희용 영양사는 “김치 맛이 각각 달라 클레임이 들어온 적이 있다”며“양념은 정확한 그램 수를 정해놓고 배추 속 넣기 연습까지 할 정도며 일정한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동원의 김치 투어는 11년째 진행 중이다. 참가비는 김치 10㎏에 6만원으로 김치 10㎏을 신청하면 배추 겉절이 2㎏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10㎏을 추가할 때마다 5만원씩 추가된다.
동원 관계자들은 김장투어를 하면 고객의 소리를 직접 귀담아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은다.
동원 김장 투어에 참가한 박금희 (54)주부는 “공장의 위생상태도 만점이지만 양반김치에 대해 믿음이 가는 것 같아 좋았다”고 김장 투어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