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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공포는 과장…주가 곧 회복"

신영증권, 글로벌 경기 완만 조정 인플레 압력 크지 않다

배샛별 기자 기자  2006.05.21 1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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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21일 "인플레이션 실상은 우려와 다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아 주가회복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영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지난 10일 FOMC(미국 공개시장위원회)회의 결과 발표 이후 한 주간 주가 하락폭이 100포인트를 넘나 들었고 달러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계심리가 커졌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서 앞으로 금리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주식시장 하락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지금 글로벌 경기는 확장보다는 완만한 조정 국면에 있으며 금리상승 가능성은 경기보다는 인플레이션 요인이지만 부동산 가격 조정과 최근 원자재 가격과 유가의 약세 등으로 볼 때 인플레 압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진정한 위기는 미국 정책 당국이 축소 균형으로 방향을 잡는 경우이며 이 경우 달러 강세와 대미국 수출 감소와 이머징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이 심각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지난 주에 인플레이션 공포의 반영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인플레이션 공포 심리가 과장됐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주가는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