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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기술로 다문화가정 지원

한종환 기자 기자  2009.11.17 1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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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한국전자출판협회(회장 최태경)는 2D바코드와 Recording Book 기술을 융합한 다국어 전자책 서비스 기술로 국내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언어 소통 문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전자출판협회에서는 지난 7월부터 KBSi, 더존CNT, 스포크시스템즈, 케이디엠티, 책끼읽기, 사파리 등 전자책기술업체와 출판사 등이 참여하는 ‘다문화가정지원위원회’를 결성하고, 이번 ‘디지털북페어2009’ 행사에서 ‘다국어 전자책 서비스’를 전시하고, 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파주출판도시 전자출판공동제작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국어 전자책 서비스 보급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다문화가정 다국어 전자책 보급의 이론적 배경”,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가 책 함께 읽기를 통한 언어소통 문제 해결”, “다문화가정 다국어전자책 보급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의 주제가 논의된다. 

간담회에 조영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사무관, 김경희 유니세프 부장, 정태선 책끼읽기 대표, 김상환 스포크시스템즈 대표, 김영임 안산이주민센터 코시안의 집 원장, 오화영 글로벌사이버대학 교수, 손애경 글로벌사이버대학 교수와 다문화가정이 참여한다.

한국전자출판협회 ‘다문화가정지원위원회’에서는 19일, 20일 양일간 전자출판공동제작센터 1층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국어 전자책 서비스’도 전시한다. ‘다국어 전자책 서비스’는 동화 등의 종이책에 2D바코를 부착하고, 핸드폰이나 휴대용 스캐너 등의 단말기를 갖가대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와 오디오가 지원되는 전자책을 읽고 들을 수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서로 읽어 준 내용이 녹음되어 재생되는 Recording Book 기능이 지원된다.

위원회에서는 앞으로 크라운해태제과, 더존CNT, 출판사 등의 기업 후원을 통해 스캐너 등 관련 기술제품 3천개(3억원 상당)를 전국 초등학교나 도서관에 무상 배포하여, 저소득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가 언제든지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한국전자출판협회 심재웅 부장은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로 가고 있는 만큼 부모와 자식 간 언어소통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에, 전자책 기술을 응용한 다국어 전자책 서비스는 이 문제를 하는데 일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국어 전자책 서비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국가가 다문화사회로 가고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전자출판협회 ‘다문화가정지원위원회’의 ‘다국어 전자책 서비스’는 지난 3월 볼로냐아동도서전과 10월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도 선보여 해외 출판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