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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킨폰’ 하루 3300대 개통 빅히트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5.21 09: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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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의 13.8mm 두께의 ‘스킨(SKIN)폰’이 출시 3주만에 하루 실제 개통수가 최고 3300대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달 초 출시된 ‘스킨폰(SCH-V890/SPH-V8900)’은 삼성전자에서 나온 휴대폰 중 처음으로 짧은 기간에 하루 개통수 3000대를 넘었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휴대폰 가운데 하루 개통수가 3000대를 넘은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출시돼 누적판매 75만대를 기록하고 있는 ‘슬림 슬라이드폰(V840/V8400/V8450)’도 출시 3주 때의 하루 개통수는 1500대였다.

통상 휴대폰 업계에서는 하루 개통수가 1000대를 넘으면 히트제품으로 친다.

삼성전자는 ‘스킨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슬림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슬림 두께에 감성을 자극하는 감각적 디자인을 채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패션에 민감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마니아들이 형성돼 일부 대리점에서는 품귀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킨폰’은 퓨어 화이트, 오닉스 블랙, 브라운 등 3가지 컬러가 있다. 슬림 디자인임에도 블루투스, 파일뷰어, 유무선 모바일 프린트 기능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명차 메르세데스-벤츠 뉴 S-클래스의 모든 차량에 기본사양으로 사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