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인경제]강진군은 고려청자 고가매매 의혹을 제기한 성윤환 의원측이 지난 10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재감정 하루 전 재 감정위원 등과 만나 청자가격을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재 감정위원 2명을 고소해 갈수록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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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강진군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청자 고가매매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
이에 앞서 10월 21일 성윤환 의원측은 10월 19일 청자 재감정에서 강진군이 언론의 추천을 받아 공정하게 선정했다고 발표했던 재 감정위원 4명 중에 2명이 청자가격을 부풀리기 했던 인사들의 인사들로 선정해 말맞추기를 시도했다고 주장했었다.
16 강진군은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월 19일 청자 재 감정위원으로 참여한 나선화, 윤용이 2명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청자 재감정 하루 전날인 10월 18일 오후 7시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성윤환 의원 측의 심재진 보좌관과 한국고미술협회 김종춘 회장, 나선화 재 감정위원, 고미술협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재 감정과 관련 사전 비밀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다음날 있을 재 감정에 대비하여 역할분담 논의와 국감에서 8~9천만 원, 1억 4천~1억 5천만 원으로 평가한 고미술협회의 감정평가대로 방향을 끌고 가자는 내용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강진군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는, 고미술협회의 감정가가 너무 낮게 책정된 것 같다며 5억 원 정도를 제안했으나 다른 참석자들의 질책으로 원안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용이 위원은 수차례에 걸친 군의 재 감정위원 수락 부탁을 거절했으나 성 의원측의 부탁으로 이를 수락한 후 학자로서 진위감정만 하고 시가감정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가 재 감정장에서는 4명의 위원 중 가장 먼저 최저가를 제시하는 등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다"고 고소이유를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10월 18일 비밀 대책회의에 심재진 보좌관이 참석하는 등 성 의원측이 청자고가매매 문제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고 판단된다"며 "심 보좌관이 왜 참석했는지에 대한 동기를 밝히고 성 의원측에 다시 한 번 공개사과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10월 13일 광주지방검철청 장흥지청에 그동안 의혹이 제기된 청자유물을 감정평가한 당시 감정위원 및 청자실물을 보지 않고 사진(도록)으로만 유물을 감정한 한국고미술협회장 등 8명을 사기죄 및 업무상배임죄 등으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