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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중 4명 허위광고 때문에 울었다

배샛별 기자 기자  2006.05.20 12: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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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직자 10명중 4명은 허위 구인광고 때문에 취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직전문 구인구직 '샵마넷' 패션전문 구인구직 '패션워크'가 패션직종 구직자 887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16일간 "허위구인광고 때문에 취업에 실패해 본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36.9%(328명)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연봉이나 근로조건이 크게 차이 난 경우' 라는 답변이 전체의 44.2%(145명)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정규직 전환을 미끼로 한 인재파견'이 32.0%(105명)를 차지했으며, ‘채용광고와는 다른 업무 강요’가 15.5%(51명)을 차지했다.

기타로는 ‘구인을 가장한 물품판매나 학원수강 강요’가 4.9%(16명)과 ‘대기업, 유망기업처럼과장 광고한 경우’가 2.7%(9명)을 차지했다.

샵마넷의 이승호 대리는 "허위구인광고로 인해 구인광고에 대한 구직자들의 불신만 늘어 나고 있는데 무엇보다 구직자 스스로가 입사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