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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외환은행 지분 인수 강행

19일 이사회 승인 만장일치 결정 "론스타와 본계약 체결할것"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5.19 1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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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 지분 인수를 올 해 목표과제로 삼은 국민은행의 결정은 역시 단호하고 신속했다.

국민은행은 19일 이사회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결정에 따라 최대한 빠르게 론스타와 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강정원 행장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날 오전에 실시한 이사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사회에서 국민은행과 론스타간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 계약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당초 제시했던 주당 1만5400원보다 낮은 1만5200원으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정동수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은행 노조 등 일부에서 본 계약 체결을 연기하라는 주장도 있지만 상업거래 특성상 더 이상 계약 체결을 연기하는 것은 기업신인도 및 국가신인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은행 이사회는 특히 대금 지급 사유에 대해 확실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은 만큼 이와 관련해 인수계약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은행은 오는 22일 정부에 지분 인수와 관련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