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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방준혁 사장 사임

윤상호 기자 기자  2006.05.19 15: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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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게임포털 '넷마블' 창업자인 CJ인터넷 방준혁 사장이 사임한다.

CJ인터넷(037150)은 19일 방 사장이 창업자로서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미래성장동력 확보, 트래픽성장, 실적향상, 안정적인 경영진체제 등이 마련됐다고 보고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지난 2000년 넷마블을 창업, 2003년 플레너스를 인수합병한 후 이어 2004년 4월 CJ그룹으로 인수되면서 경영권을 위임받아 CJ인터넷을 경영해왔다. 그는 퇴임 후 새로운 사업을 준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CJ인터넷은 오는 26일 예정된 퇴임식에서 방 사장을 3년 임기의 고문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CJ인터넷은 CJ그룹으로의 인수 후 2년 여 만에 자체 개발스튜디오인 'CJIG'와'애니파크'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인 게임개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유통, 배급중심의 사업구조를 개발까지 확장하는 등 핵심역량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1분기에는 236억원의 창사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넷마블' 트래픽이 전체 게임포털 중 1위, '서든어택' 동시접속자수 10만명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앞으로 CJ인터넷은 넷마블 초기멤버들인 정영종대표와 권영식 퍼블리싱사업 본부장, 이상현 게임포털사업 본부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영입한 장래진 개발지원본부장과 김남영 경영지원본부장, 김홍규 애니파크 대표 등이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