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문가들이 꼽은 올 가요 트렌드는?

유병철 기자 기자  2009.11.13 11:25:5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각종 시상식으로 한 해를 정리하는 시상식 시즌이 다가오며 올 가요 시상식의 첫 문을 열게 될 2009 MAMA가 드디어 일주일을 남겨두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풍성하고도 다채로웠던 2009년의 가요계를 총정리 할 아시아 대표 시상식 MAMA 측은 행사를  앞두고 가요 전문 기자들과 20대 트렌드 집단을 통해 2009 가요계 트렌드 Best 3을 정리해 봤다.

▶걸그룹 전성시대 - 국민적 아이돌 약진 호평
일단 가장 많이 언급된 트렌드는 바로 걸그룹의 강타였다. 아이돌 그룹의 전쟁터라 일컬어 질만큼 실력파 그룹들이 대거 활약한 2009년 가요계는 그 중에서도 걸그룹들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였던 한 해였다.

퍼포먼스나 음악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물론 1년 내내 가요계를 장악한 카라, 게다리 춤으로 대한민국을 강타한 소녀시대, 연이은 히트곡을 배출한 다비치는 물론 2NE1, f(x), 포미닛, 시크릿, 햄, 애프터스쿨, 티아라 등 신인들까지 그 뒤를 이으며 그야말로 걸그룹 전성시대를 연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걸그룹 뿐 아니라 아이돌 그룹 전반의 활약이 강했던 것과 함께 무엇보다 음악적으로 완성도 높은 활동을 보여 "아이돌 시장 자체가 10대에 국한된 것을 넘어서 국민적 관심사로  약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귀를 낚아라 후크송! - 한국 뿐 아닌 전세계 트렌드
은근히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통해 듣는 순간 친숙한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 바로 후크송. 올 2009년에도 후크송의 열풍은 계속됐다. 한 측에서는 '특정 장르의 편중' '음악의 완성도에 대한 의문' 등을 들어 부정적인 목소리도 있었지만 후크송의 코드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이 등장할 정도로 가요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

가요계의 대선배급인 신승훈 역시 최근 쇼케이스를 통해 "후크송에 올인하는 후배들을 의아하게 바라봤지만 이는 전세계적인 트렌드이다. 나무랄 문제는 아니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과연 후크송의 열풍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이며 추후에는 어떤 트렌드가 가요계를 형성할 지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솔로들의 화려한 귀한 -연륜은 무시 못해
아이돌들의 활약도 돋보였지만 선배 뻘 가수들의 솔로 활동도 가요계의 균형을 맞추는데 기여했다. 여자로는 백지영, 바다 등이 본인들의 개성을 확실히 과시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하반기 군에서 제대한 김태우와 오랜만에 활동을 선언한 박효신이 나란히 1위 권을 다투며 '발라드'의 파워를 발휘했다.

또한 발라드의 황제 이승철이 10집 앨범을 꾸준히 히트시켰고 MC몽의 5집이 각종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예능인이 아닌 가수로서 크게 인정받았다. 더불어 이승기, G 드래곤 등 솔로 가수들의 음악도 눈 여겨 볼만하다.

일각에서는 "그룹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가요계에서 연륜 있는 솔로 가수들의 활약은 가요계의 고른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다"고 반기는 분위기였다.

여느 해보다 다양한 가수들이 고르게 활동한 2009년 가요계를 정리하는 시상식의 계절이 도래하며 오는 11월 21일, 그 첫 문을 열게 될 2009 MAMA에 가요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2009 MAMA가 올해부터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아시아 10개국 전역에 생방송될 예정이라 한국 대중 음악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