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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한류PEF, 한중 합작드라마 3편 투자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5.19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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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증권(대표 김지완)은 국내 최초로 한-중 합작드라마에 투자하는 ‘한류사모펀드’를 조성, 한-중 합작드라마 3편에 투자하는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한류사모펀드는 MBC와 E&B스타스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3편의 드라마에 투자되며 해당 드라마는 올해 안에 제작돼 내년까지 한국, 중국 및 중화권 국가에 배급된다.

E&B Stars는 한류스타와 중국 현지 제작이라는 특화된 현지화 제작시스템으로 벤처인증을 받은 제작사로, 차인표 주연의 ‘사대명포四大名捕’(2002), ‘July Morning’(2005)과 최지우 주연의 ‘101번째 프러포즈’(2003)를 제작해 중국 전역의 방송국에 배급해 왔다.

MBC와 E&B스타스이 공동제작할 3편의 드라마는 음식이라는 만국공통어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줄 ‘사랑의 요리사’, SBS ‘사랑공감’의 중국판 리메이크버전인 ‘사랑예찬’, 70년대 가족간의 정을 그리며 장수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던 ‘꽃피는 팔도강산’의 중국버전인 ‘금수강산’이다. 

이중 ‘사랑의 요리사’는 오는 6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가, 연말이나 내년초에 한국과 중국 전역에서 방송을 탄다.

한편 현대증권이 이번에 조성한 ‘MBC-E&B 한류 사모 특별자산투자신탁 1호’는 60억이 모집됐다.

또한 현대증권은 이미 지난해 8월 한류와 관련된 업종에 투자하는 테마펀드인 ‘현대히어로 한류열풍 펀드’를 출시해 목표수익률인 15%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