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초록뱀미디어가 경영진의 경영권 주도 싸움으로 인한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회사 정상화를 촉구,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초록뱀미디어 임직원들은 12일 성명서 “이전투구 식으로 펼쳐지는 경영권 싸움이 도를 넘었다”며 “초록뱀 직원 일동은 한자리에 모여 경영권 안정화를 위해 직원이 나서야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기로 결의했다”고 이 같은 입장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이들은 또 “개인의 영달만을 꾀하는 경영권 다툼에 휘말리며 전통 있는 외주 제작사로서의 권위를 상실할 위험에 처했다”며 “자부심을 느끼면서 지켜왔던 10년 전통의 초록뱀미디어가 이런 분란으로 인해 금이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결국 경영권 싸움의 최종 피해자는 오늘도 묵묵히 현장에서 밤새우며 땀 흘리고 있는 바로 초록뱀미디어의 직원들”이라며 “직원들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단체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경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전했다.
성명서에는 △조모 이사의 주주제안·임시주총 소집 요구 철회 △조모 이사 등 콘텐츠 제작경험이 없는 경영진 반대 △직원들과 상의없이 진행되는 독단적 행위 중단 △경영권 다툼 중단 및 직원대표와 3자회 동 등을 제안했다.
한편, 초록뱀미디어는 현 경영진이 5대1 감자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당시 최대주주였던 조모 이사가 반대, 2대1 감자안과 대표이사 해임안건을 추가로 제안하며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바 있다.
초록뱀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인기드라마 ‘올인’과 ‘주몽’ 등을 제작한 유명 외주제작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