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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자 감정조작 단서 확보 한 듯

16일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갖고 증거 제시

정운석 기자 기자  2009.11.12 22: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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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청자 고가매매 논란으로 명예가 실추된 전남 강진군이 오는 16일 청자 매매·감정과정의 전모를 밝힐 예정이여서 진실이 가려질지 주목되고 있다.

12일 강진청자박물관에 따르면 "16일 오전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7년 10억 원에 구입한 '청자상감연화·목단·국화절지문과형주자'와 올해 10억 원에 구입한 '청자상감모란문정병'의 감정·매매과정에 대한 전모를 밝힐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고미술협회가 청자 최초 감정과 재감정에서 강진군과 군민에서 명예를 실추할 만한 단서를 확보했다"며 "증거 제시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청자박물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자 감정·매매에 관련된 경기도자기박물관 최건 관장과 한국고미술협회 김종춘 회장이 지난 10월 24일 만남이후 서로 상반된 내용(말)이 나오고 있다며 철저한 검찰수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강진청자박물관은 청자 고가매매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실 심재진 보좌관을 통해 들은 최건 관장의 말과 직접들은 최건 관장의 답변이 상반된다는 주장이다.

심 보좌관은 최 관장이 김 회장을 찾아가 "내가 강진군수로부터 고소를 당한 상태다. 내가 잘못했다. 강진군과 청자 매입을 파기하겠다. 고소를 취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는 것.

하지만 강진청자박물관에서 지난 4일 최 관장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당시 김 회장은 2007년 청자과형주자의 경우 고미술협회 감정위원들이 3000만 원으로 평가했는데 김 회장 본인이 생각해줘서 9000만 원으로 올린 것이다. 자기덕분이므로 고마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강진청자박물관 안금식 관장은 "두 사람의 대화내용이 전혀 상반된 내용으로 외부에 전달되고 있어 누군가는 거짓말로 청자박물관을 비롯하여 강진군민을 속이는 것이다"며 "이러한 사항에 대한 엄중한 검찰조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