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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폭스, 극과 극 매력

‘솔로이스트’의 천재 음악가 vs ‘모범시민’의 냉철한 검사

한종환 기자 기자  2009.11.12 17: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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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화 <레이> 이후 아카데미, 오스카 등 각종 시상식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 받아온 제이미 폭스가 정신분열증을 가진 천재음악가의 이야기를 다룬 <솔로이스트>와 세상을 향한 통쾌한 복수를 다룬 액션 스릴러 <모범시민>을 통해 극단적일 정도로 정 반대인 극과 극 캐릭터를 연기. 또 한번의 연기파 배우로서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이미 폭스의 극과 극 2色 매력 폭발

헐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제이미 폭스가 2009년 하반기 두 편의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미 제이미 폭스는 2004년 전설적인 맹인 재즈 뮤지션 레이 찰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레이>를 통해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휩쓸며 음악적 재능과 천재적인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실화를 소재로 한 <솔로이스트>는 삶에 지친 LA 타임즈의 칼럼 리스트가 우연히 정신분열증에 가려진 천재 음악가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감동 실화이자 음악영화다.

줄리어드 음대에 다녔을 만큼 천재적 음악 기질을 가졌으나 정신 분열증 때문에 홈리스로 전락한 채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위한 첼로연주를 하는 ‘나다니엘’을 연기한 그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정신도 온전치 못하지만 오직 음악에만 애착을 가지며 순수한 감성을 지닌 홈리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개봉을 앞둔 <솔로이스트>에서 천재 음악가 ‘나다니엘’ 역을 맡은 제이미 폭스는 다시 한번 음악 연기에 힘을 실으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4년 '레이'에 이어 '솔로이스트'에서 천재 음악가로 열연한 제레미 폭스>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만의 연기열정

사회의 약자로 보호받지 못하는 <솔로이스트>의 홈리스 ‘나다니엘’과는 달리 제이미 폭스는 영화 <모범시민>에서 자신의 이익 추구를 위해서라면 살인자와의 거래도 서슴없이 하는 냉철한 검사연기를 통해 도무지 한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연기 투혼을 선보인다.

영화의 장르며 영화적 색깔이 전혀 다른 이 두 영화에서 제이미 폭스는 극단적일 정도로 정 반대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이미 해외에서는 ‘최고의 연기력으로 빛나는 배우’라는 수식어와 함께 언론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영화 <모범시민>은 아내와 딸을 죽인 범인이 불법적인 사법거래로 감형을 받고 풀려나자 이에 분노한 가장이 범인은 물론 그들을 보호한 법과 정부를 향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액션스릴러이다. 가족을 잃고, 그 범인과 정부를 향해 복수를 감행하는 ‘클라이드’(제라드 버틀러 분)에 맞서 정부의 편에서 파워풀한 대결을 펼치는 법의 수호자 ‘닉’역으로 분한 그는 세련된 슈트에 절도 있는 움직임, 카리스마 넘치는 언변과 기소율 100%에 가까운 엘리트 검사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 시킨다.

   
 

<'모범시민'에서는 냉철한 검사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홈리스에서 냉철한 엘리트 검사로 격상하게 된 제이미 폭스는 실제로 형사재판시스템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기 위해 검사와 변호사들을 만나 그들의 세계를 관찰하고 캐릭터 연구에 매진하였다. 또한 “내가 만난 법조계인사들은 매일 법정에서 싸워야 하는 만큼 감정에 빠질 수 없는 인물들이다.

대부분의 지방 검사보들은 유죄 판결율에만 관심을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자신이 연기한 ‘닉’도 그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 남은 인물임을 인식하고 더욱 연기에 혼을 더했다. 특히 클라이드와 대결하는 장면들에서는 감독 및 스탭들이 ‘보이지 않는 스파크가 튀는 것 같다’고 극찬할 만큼 강렬한 카리스마로 제라드 버틀러와 한치의 양보 없는 연기대결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