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1. 언어영역 ① 기출 작품의 다른 장면이 출제되거나, 다른 장르로 변신하여 다시 출제 2001년 수능에서 이미 출제된 현대소설 <장마>가 올해 수능에서는 윤삼육 각색의 시나리오로 변신하여 출제되었다. 또한, 2003년 수능에서 출제되었던 <관촌수필>은 당시 출제되었던 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이 다시 출제되었다. 고전소설의 경우 기출 작품이 다시 출제된 경우가 있었으나, 현대소설에서 기출 작품이 다시 출제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② 자료 해석 문제의 강화 올해 수능에서는 지문에서 자료를 직접적으로 활용(과학, 예술, 기술 지문)하는 경향이 강화되었으며, 문제에서도 자료나 <보기>를 활용한 문제(4, 6, 8, 8, 9, 10, 11, 12, 18, 21, 22, 24, 29, 31, 33, 37, 41, 44, 47, 29번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③ 자료 해석 문제의 형태적 다양화 사회 21번 문제는 '기업 결합의 심사 과정'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인데, 이를 단순히 서술 형식의 선택지로 구성한 것이 아니라 '순서도' 형태로 도식화하여 의사 결정 과정을 평가하게 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는 지문에 정보를 제공하고 <보기>에 자료를 제시하여 이를 해석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과학 26번 문제의 경우, 지문에 자료를 제시하고 이를 해석하게 하는 문제로 출제가 되었다.
④ 문학은 어려운 개념어 다수 등장, 비문학은 적용 문제 중심으로 출제 문학의 경우 비교적 쉬웠으나 어려운 개념어들이 많아 개념어를 모르는 학생의 경우 체감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가 복합 지문의 경우 선택지에 사용된 개념(주술적 속성을 통해 구체적으로 표출, 색채를 통해 설움을 환기, 시적 공간에 대한 주의를 환기, 변화와 생성의 세계, 시각적 인상을 구체화, 음보율을 통해 정형적 운율미를 느끼게 함, 작가의 의지가 자연물에 투영 등)을 이해하는 데 상당히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비문학의 경우는 적용하는 문제가 지문마다 출제되어 변별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2. 수리영역 올해 수리영역에서는 가형과 나형 모두 신유형이나 고난도문제 없이 기존유형의 패턴대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3. 외국어영역 외국어영역의 경우 신유형 문제는 없지만 빈칸에서 단순해석이 아닌 배경지식과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26번 빈칸 문제의 경우 최근 사진에 대한 관심 추세를 반영하여 사진에 관한 실험을 소재로 출제되었는데, 찍은 사람과 찍힌 사람이 각자 선호하는 사진의 방향이 다르다는 내용이었다. 27번 빈칸 문제는 잡음을 소재로 한 문제로, 원래 잡음이 많은데 인간이 완벽한 음으로 들으려는 성향이 있다는 내용이었고, 30번 그림 어휘 문제는 이슬점에 대한 내용이 그림으로 2개 제시되어 처음 그림을 보면 낯설어 학생들이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31번 문제는 네모 어휘 문제로, 사건에 따라서 기업의 이미지가 영향을 받는다는 주제로 출제되었다. 사례로는 기업이 올림픽에 거대 투자를 한 이후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호의적으로 변한다는 것, 항공회사의 경우 비행기 충돌사고가 나면 이미지 타격을 받는다는 내용이 제시되었다. 요지 문항 중 39번 문항은 2001년 이후 오랫동안 선택지로 제시되지 않았던 "속담"이 선택지로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