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립암센터가 폐암환자들에게 맞춤치료를 할 수 있는 연구를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폐암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인 캠푸토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인 VGT1A유전체의 다형성을 연구한 결과 'UGT1A 유전체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항암치료의 반응과 독성, 그리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인자'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UGT1A1*6 혹은 UGT1A9-118(DT)9라는 유전체 다형성을 가진 환자의 경우 캠푸토와 시스플라틴 복합항암치료 후에 심한 부작용을 경험하고 치료 반응과 예후도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립암센터는 "약물유전체 연구는 환자들 고유의 유전체 다형성에 따른 치료의 반응과 독성을 예측하기 위한 연구"라며 "인종마다 유전체 다형성에 차이가 있어 각 나라마다 고유한 연구가 전제되어야 자국 국민들의 치료효과가 증대될 수 있는 고유한 맞춤치료방법 개발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의 이번 연구는 미국임상암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gy)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