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T, 장애인 부부 합동결혼식 마련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5.19 10:07:0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KT(대표 남중수)가 18일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못 올린 장애인 부부 3쌍과 결혼이민자(국제결혼) 부부 1쌍을 초청해 합동결혼식을 치렀다고 19일 밝혔다.

   
KT 남수원지점 10층 예식장에서 열린 이날 결혼식은 300명의 하객이 참석했으며 송원중 수도권강남본부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결혼식은 신랑신부 입장, 주례사 및 축가, 수화공연, 기념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식이 끝난 뒤 4쌍의 부부들은 지리산수련관으로 2박3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혼여행 역시 KT가 마련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오성환 씨와 스리랑카 출신의 이에샤 씨 부부는 “4월에 출산한 둘째에게 결혼사진을 선물로 줄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2003년부터 무료 합동결혼식을 거행, 지금까지 모두 12쌍이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