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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외국어 영역/종합 분석

박광선 기자 기자  2009.11.12 16: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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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10 수능 외국어 작년 수능과 비슷, 9월 모의평가보다 평이하게 출제

2010학년도 수능 외국어 영역은 범교과적인 내용의 다양한 소재로 출제되었으며 난이도는 2009 6월,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2009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였다. 전반적으로 어휘와 구문은 무난한 편이었으나 지문의 소재가 과학, 자연 등 다소 낯선 소재가 많이 출제되어 종합적 사고력과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면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다. 또한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이 몇 문항 섞여 있었다. 듣기․말하기 영역은 빠르지 않은 녹음 속도와 무난한 문제 수준이었으나 고난도 문항이 몇 문항 포함되어 2009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약간 어려운 편이었다. 어법, 어휘 영역과 쓰기 영역도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1. 출제 문항 수, 배점
행 동 영 역
평 가듣 기 말 하 기읽 기쓰 기2009 수능문 항 수134258배 점26849172010학년도 6.4 모의평가문 항 수134258배 점26850162010학년도 9.3 모의평가문 항 수134258배 점26849172010 수능문 항 수134258배 점2684917

2. 영역별 종합 분석
[듣기․말하기] ▪ 듣기 속도는 2009 작년 수능과 비슷했다.
▪ 전반적으로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중간 중간 어려운 문항이 배치되어 있어 다소 어렵게 느꼈을 수 있다. 1번 문제의 5개 그림이 모두 비슷해 보이고 5번 금액 계산 문제에서는 숫자가 많이 나와 복잡하게 느껴진다. 11번 도표 문제와 12번 일치 문제에서는 마지막 부분에서 사소한 것을 놓치면 오답을 내기 쉬웠을 것이다.

[읽기] ▪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2009 수능에서 출제되었던 심경 문제가 빠졌다. 빈칸 추론은 6월, 9월 모의평가때처럼 1문항 추가되어 총 5문항이 출제되었다. 오랫동안 제시되지 않았던 요지 유형의 ‘속담’ 선택지도 눈에 띄었다.
▪ 소재는 과학, 문화, 의학, 의사소통, 동물, 자연 등 낯선 소재가 많이 등장했다. 특히, 26번 문항은 일상의 사진 관련 소재가 등장해 신선했다.
▪ 어휘 및 어구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다. 지칭추론이나 글의 목적, 분위기 문항은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지만, 빈칸 추론에서 고난도 문항이 포함되었다. 특히, 27번과 28번은 내용을 종합적으로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까다로운 문제로 중하위권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단순한 문장 해석보다는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력에 변별력을 둔 것으로 보인다.
▪ 장문 독해의 경우, 지문의 내용이 일상 생활과 관련된 어렵지 않은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쓰기] ▪ 전반적으로 2009 수능에 비해 쉬웠으며, 어려운 어휘나 문장 구조, 낯선 주제 없이 평이했다.
▪ 글의 전체적인 흐름만 이해했다면 연결사 추론(32번)이나 주어진 문장 넣기(40번) 문제에서 다소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 요약 문제(45번)의 경우 ‘ring toss’라는 낯선 단어의 놀이 이름이 나왔지만 지문 속에서 놀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 충분히 이해하고 요약할 수 있었다.
[어휘/어법] ▪ 어법 문항은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으며, 어휘 문항은 2009 수능에 비해 다소 쉬웠다.
▪ 네모 어법(21번)의 경우, 문장이 짧으면서 간단한 문법 사항을 묻고 있으나 (C)의 경우 기본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다소 혼란스러웠을 수 있다. 밑줄 어법(22번)은 명사로 쓰이는 much나 도치 구문이 나오고 있지만, 명확하게 틀린 답이 있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 그림 어휘(30번)에서 과학 소재(이슬점)의 다소 복잡한 그림을 보고 당황할 수 있지만, 막상 그림과 대조하면서 문장을 읽다 보면 반사, 흩어짐, 강도 비교 등 그림에 대한 간략한 해석을 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진학사 김은영 평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