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하나로텔레콤(03363)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000원(감자 전 기준 35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매수 유지의 근거를 ▲가입자의 증가세 반전 ▲수익성 개선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확대 및 설비투자 적절한 수준으로 통제 ▲올해 EV/EBITDA가 3.5배로 시장 6.6배는 물론 KT 4.1배, 데이콤 5.8배보다 낮아 할인거래 되고 있는 점 등 네 가지를 꼽았다.
하나로텔레콤의 주권은 지난 3일에 2:1로 감자가 이뤄졌으며 이날 재상장된다. 재상장시 시초가는 주식병합 전 최종일 종가 3010원에 병합 비율 2:1을 적용한 6020원의 50-200% 범위인 3010원~1만2040원 내에서 결정된다.
양 연구원은 이번 감자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18일 하나로텔레콤의 박병무 사장은 TV포털 가입자 25만명, 초고속인터넷 광랜 가입자 80만명, 시내전화 가입자 180만명 확보를 목표로 한 올해 3대 핵심사업을 제시하고, TV포털을 자사 주력 서비스로 내세워 종합 미디어기업으로 도약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