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바른 다운로드로 당당하고 매너 있게 영화를 즐기자는 취지의 '굿 다운로더 캠페인이 지난 10일 저녁 7시 50분부터 롯데 시네마 명동 에비뉴엘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명의 스타 서포터즈들과 600여 명의 관객,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굿 다운로더 서포터즈 Day’ 이벤트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합법적인 온라인 공간에서 창작물에 대한 적정한 대가를 치르며 영화를 관람하겠다고 서약한 ‘굿 다운로더’와 스타 서포터즈의 만남의 자리로, ‘굿 다운로더 캠페인’의 안성기 위원장을 비롯해 장진 감독과 구혜선 감독, <마더>의 봉준호 감독과 원빈, 박찬욱 감독과 임수정, <울학교 이티>의 박광춘 감독, 김수로, 이민호, 박보영 등 총 10명의 스타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굿 다운로더가 되어준 것에 대한 감사와 이후 캠페인의 확산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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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각각의 상영관에서 감독 및 배우들과 함께 ‘굿 다운로더 캠페인’ 및 상영 영화에 대한 퀴즈 이벤트가 이어져 극장에서 보기 힘든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굿 다운로더’들은 문제가 제시될 때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굿 다운로더’라는 구호를 외쳤고, 정답을 맞춘 관객들에게는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티셔츠 등에 싸인을 해주는가 하면 함께 즉석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잊지 못할 시간을 함께 했다.
박찬욱 감독은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지 못했다면 DVD로, 그 다음은 굿 다운로드를 통해 감상하길 바란다”는 바램을 전했으며, 임수정 역시 “조금은 느리더라도 작은 변화를 통해 합법적인 다운로드에 대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이번 캠페인과 뜻을 함께 했다.
이어 원빈은 “오늘은 정말 의미있는 시간인 것 같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고, 봉준호 감독은 “나도 중국에서 불법 복제 DVD를 50장 가량 사 본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과거의 죄를 씻고 새롭게 태어나겠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진 감독 또한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건강한 캠페인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방법으로 영화를 즐기는 굿 다운로더가 되어 주길 부탁드린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김수로는 “‘선덕여왕’을 포기하고 ‘굿 다운로더 서포터즈 Day’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배드 다운로더, 크레이지 다운로더들이 있지만 굿 다운로더가 되어주길 바란다”라며 특유의 재치를 발휘했고, 이민호, 박보영 또한 “실천이 중요한 것 같다. 더욱 많은 관객들과 네티즌이 굿 다운로더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 또한 “좋은 취지의 굿 다운로더 캠페인을 통해 쉽게 만날 수 없는 감독과 배우들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즐겁고 의미있는 자리였다.”라는 말로 ‘서포터즈 Day’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스타 서포터즈들의 활약으로 더욱 확대되어 가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네티즌들에게 대중의 영상저작물 보호인식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단지 창작자들만의 운동이 아닌,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