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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IPO 주관사, '골드만삭스' 빠지고 'CS'참여

골드만삭스 자진철회…차순위업체 크레디트스위스(CS)참여

조윤미 기자 기자  2009.11.11 17: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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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생명의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공동주관사단에서 골드만삭스가 자진 철회했다.

   
지난 4일 대한생명이 내년 증시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골드만삭스를 포함해 6개 국내외 증권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11일 골드만삭스는 내부적인 사정을 이유로 주관사 자진 철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골드만삭스 측에서 먼저 주관사를 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며 "내부적인 사정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알아보는 중"이라고 입장을 알려왔다.

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어떤 공식적인 입장도 밝힐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선 골드만삭스가 삼성생명 상장을 염두에 두고 대한생명 건을 포기했다는 추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대한생명 IPO를 주관하는 동안 다른 생보사의 상장을 주관할 수 없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상장을 위한 TF팀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일축했지만 "언젠가는 상장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업계간 경쟁도 심하고 생보업계간의 경쟁도 워낙 심했다"라며 "수수료 등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않는 등 골드만이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이 문제가 됐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로써 대한생명 상장 우선협상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대신 차순위 우선협생대상자였던 크레디트스위스(CS)가 주관사에 참여해 대우, 우리투자, 동양종금증권 등 국내 3사와 JP모건, 도이치뱅크, CS 등 외국계 3사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