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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승주, 나쁘게만 보지 말아 달라"

유병철 기자 기자  2009.11.11 17: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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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치열한 자동차 영업세계를 리얼하게 그려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KBS 주말특별기획 '열혈 장사꾼'의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나쁜 남자' 강승주(최철호)다.

극 중 승주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극 초반 침수차에 아버지를 잃고 오열하는 하류(박해진)를 교묘히 이용하여 자신의 잘못을 감추는 냉혹한 모습도 선보였다.

자신의 위기를 감지하고는 사랑하는 여자 재희(채정안) 앞에서도 하류에게 거짓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는 승주의 모습은 그의 성격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승주를 연기하는 최철호의 연기력이 빛이 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런 승주의 모습 뒤에도 재희(채정안)를 잊지 못해 술잔을 기울이거나 그녀의 생일 날 준비해둔 선물을 전해주지 못하고 돌아서는 모습 등은 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게 만든다.

눈 앞의 성공과 지나간 사랑를 잊지 못해 갈등하는 승주의 모습은 특히 남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철호는 "승주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악착을 떠는 것 뿐, 내면은 그만큼 외로운 인물이다"며 "너무 나쁘게만 보지는 말아 달라"라고 웃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열혈 장사꾼'의 대본을 받기 전까지는 좀 쉬려고 했는데, 승주를 택한 건 잘한 선택인 것 같다"며 앞으로 승주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점점 진정한 장사꾼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 하류와 본격적인 영업 전쟁을 치러야 할 승주의 대결이 기대되는 KBS 주말특별기획 '열혈 장사꾼'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2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