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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中에 기밀유출? 인터넷정보 수준"

회생 재심 앞두고 촉각…매국노 평가 면하려 안간힘

이용석 기자 기자  2009.11.11 16: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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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의 핵심 기술이 상하이자동차로 유출됐다는 요지의 검찰 수사와 기소 내용이 알려진 가운데, 11일 쌍용차는 "의도적으로나 고의적으로 국익에 반하는 기술 유출을 시도하거나 조장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쌍용차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HCU(Hybrid Conrol Unit) 기술이 상하이차 관계자인 중국인 J씨에게 흘러나간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기소중지(신병 확보가 어려운 경우 검거 때까지 수사를 중단함)했다. 

쌍용차는 "이번 검찰의 수사발표에서 제기된 사항들은 재판과정에서 소상하게 밝혀질 것이나 현재 회사가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과정이므로 회생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이번 사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실제로 법원에서 회생안이 부결돼 다음달 재심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 어려움을 안고 있다.

쌍용차는 "당사는 디젤 하이브리드, SAIC은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각자 독립된 형태로 개발을 추진하여 왔으며  상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이해를 위한 사전 학습 차원에서 제공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당사가 제공한 HCU Description자료는 HCU Software의 일부 기능을 설명하는 자료에 불과하며 중요한 기술적 내용을 삭제한 형태로 제공되어 기술적 가치는 매우 낮다"고 말했다. 즉, 일부 기술 내용이 중국으로 새 나간 것은 맞으나 이는 중요 사항이 아닌 교육용으로나 쓸만한 낮은 수준의 자료라는 주장이다.

쌍용차측은 "대부분의 내용은 인터넷이나 학술지에 공개된 정도의 수준"이라고도 부연했다.

쌍용차는 또 "카이런 엔진의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자료로서 엔진의 설계도나 제작방법 등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기 때문에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지는 의문"이라면서 해당 정보의 값어치에 대한 과다한 평가를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