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1일, LG통신 3사 합병에 시장이 열광하지 않는 이유로 합병으로도 LG텔레콤의 valuation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합병 시너지보다 4G에 대한 시장 우려가 더 크다”면서 “LG텔레콤 입장에서는 3G에서의 열세 극복을 위해 4G 투자를 서두르는 것이 당연한 전략이지만 지나치게 빠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는 capex의 집중과 가입자 전환 비용의 급증으로 현금흐름에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LG텔레콤이 추진하는 업그레이드된 네트워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단말기 보급이 필요한데 사업자들은 가입자 전환을 위해 보조금 지급을 크게 늘려왔다”며 “이는 KTF Show의 경우처럼 수익성 훼손으로 이어졌고, LG텔레콤 역시 마케팅 비용 증가와 마진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LG 통신3사 합병 이후 매출 부문에서의 시너지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그는 “KT 사례서 볼 수 있듯이 유․무선통신 간 결합상품의 시너지는 크지 않기 때문”이라며 “교차판매로 인한 매출 증가도 매출의 0.2%~0.3%로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