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수능 후에 실시하는 수시2차 원서접수는 지원자가 많아서 경쟁률이 치열한 편이다. 대학별로 원서접수 및 전형일이 다양하므로 지원 대학의 모집요강을 숙지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에 맞추어 지원할 필요가 있다.
먼저, 11월 12일 실시하는 2010 수능에 대한 가채점 결과를 통하여 기대한 성적이 못나오거나 평이한 결과가 나왔다고 하면 수시2차 전형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본다.
특히, 수시2차 전형 가운데는 학생부 100% 전형이 많으므로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들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다만, 이들 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이 많으므로 자신이 받게 될 영역별 예상 등급도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수시2차 원서접수를 이미 9월 중에 끝낸 수험생들도 논술고사 등 대학별고사가 수능 직후에 실시되므로 가채점 결과를 종합하여 정시 지원 대학의 합격선을 가늠한 다음에 최종 전형에 대비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할 때도 지원 대학에서 반영하는 교과별 성적 기준으로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해 보고, 학업계획서 등 별도의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학교는 이에 맞추어 준비한다.
2010 수능 시험을 보고 나면, 응시 영역별로 가채점한 원점수를 가지고 정시 지원에 가능한 대학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능 점수제로 시행되므로 작년도 입시 결과와 올해 수능 응시생 수 증가에 따른 변수 등을 참고하여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입시도 대학마다 다양한 반영 영역과 전형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므로 지원 대학의 각 군별 전형 방법과 전년도 입시결과, 올해의 지원 추이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첫째, 정시 전형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자신의 수능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위치 파악이 중요하다. 이때 가채점한 원점수를 가지고 영역별로 예상하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보고, 지원 대학별로 점수를 환산해 본다. 대학별로 반영 비율이 높고, 점수차가 높은 영역의 수능 성적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같은 점수라고 해도 대학별 환산 점수로는 더욱 유리하게 나올 수 있다.
둘째, 지원 대학의 입시 요강을 꼼꼼하게 읽어본다. 수능 영역별 점수가 어떻게 반영되는 지, 전형 방법이 어떻게 되는 지 등을 알아보아야 한다. 전형 방법에서도 수능 우선 선발 전형을 하는지, 수험생에 처한 조건에 따라 학생부 성적에 따른 등급 점수 차이를 수능 몇 등급 정도면 만회할 수 있는 지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온라인 배치표를 적극 활용한다. 흔히 장판지 오프라인 배치표만 가지고는 다양한 방법에 의해 전형하는 2010학년도 입시에 잘 적응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대학 및 학부를 복수로 선택할 때는 장판지 배치표를 참고하지만 실제 지원 대학을 정할 때는 온라인 배치표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모의 지원에 따른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지원 현황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고, 수험생 그룹별로 점수공개 게시판 등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지원 대학별로 정보 교류를 많이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넷째, 지원 대학별로 모집군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 전략을 짜도록 한다. 중앙대는 가, 나군 분할 모집을 확대하고, 한국외대는 다군을 폐지하는 대신에 가, 나군에서 모집하는 등 변화가 있다. 인하대는 다군 모집을 폐지하였고, 숭실대, 숙명여대 등은 나군 모집을 신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