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의 중국 공략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8일 중국 창춘시의 '창춘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서 창춘공장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을 비롯, 왕윙쿤 길림성 당서기 등 300여명의 한ㆍ중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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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이밖에 지난 2005년 4월 연산 1200만본 생산 규모의 남경공장 2기 증설과 올 6월 연 525만본 규모의 텐진공자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 오는 연말 완공되는 텐진 연구소는 중국 현지실정에 맞는 제품개발의 기술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중국 타이어시장은 미쉐린과 브릿지스톤, 굿이어 등 세계적 타이어 업체들이 진출 점유율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금호타이어는 황하 이남지역의 승용차 래디얼 타이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로 1위를 고수중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창춘공장의 설립으로 중국내 연산 총 2100만본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중국내수시장 선두기업으로서의 기반은 물론 세계 빅 5 타이어 회사로서의 진입을 앞당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