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하반기 스크린 우먼 파워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장례지도사, 대통령, 보살이라는 그동안 영화속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직업의 캐릭터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영화의 소재는 다양하게 진화해도 그 속에서 보여지는 여성의 직업들은 패션 디자이너, 교사등 예쁘고 참한 이미지로 대변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에 비해 최근 들어 그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는 증거다. 사회적인 이슈나 관심사들의 대부분을 여성들이 주도하게 되면서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도 보다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직업군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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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선보인 국내 최초 여성 대통령 캐릭터 또한 주목할 만한 직업. 서민남편의 대책 없는 내조로 이혼 위기에 처한 대통령 역할을 맡은 고두심은 평범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여성 정치가들의 지지 또한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런면에서 신세대 미녀보살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박예진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이번 주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돌입한 영화<청담보살>의 보살이라는 직업이야 말로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이다. <청담보살>의 미녀보살 박예진은 보살 또는 점쟁이라고 하면 쉽게 떠올려지는 중년의 이미지(?)가 아닌 억대연봉에 빛나는 스타일리쉬한 20대 여성으로 등장, ‘보살’이라는 직업을 대한민국 여성들의 대표 직업으로 급부상시켰다. 다양한 직업들로 화려하게 변신한 충무로 우먼 파워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예진, 임창정의 커플 코믹 연기 그리고 수많은 까메오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며 개봉을 맞은 영화 <청담보살>의 실체는 오는 11일, 전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