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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 만들기

박광선 기자 기자  2009.11.09 11: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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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시험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그 동안의 노력이 헛수고다. 수능 당일 먹는 것 하나 입는 것 하나에서도 컨디션이 영향을 받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최소는 3~5점, 최대 10~20점까지 좌우하기 때문이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 전날 최소 6시간이상 숙면, 되도록 12시 전에 잠자리에, 기상은 6시로 두뇌운동 워밍업
전날 잠자리는 평소와 같거나 평소보다 1시간 가량 일찍 드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지 않다. 수면 시 핸드폰은 미세한 전파가 발생하여 뇌활동에 영향을 주어 숙면을 취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머리에서 1m이상 멀리 둔다. 두뇌는 기상 후 2시간부터 활발하게 움직임으로 기상시간은 6시 정도로 하여 두뇌활동에 워밍업을 해준다. 또, 가족들도 일찍 귀가해 자녀의 숙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준비물도 전날 미리 미리 챙겨두어 당일 아침 급하게 챙기는 일이 없도록 하며, 무거운 책보다 본인이 정리한 요약 노트나 학습지의 요약집 등도 잊지 말자.

# 시험 당일, 평소에 입던 가장 편안한 복장이 심리적 안정을
2010년 올해에는 기상청에서 입시 한파가 없을 것이라는 예보를 했다. 그러나 예보만 믿을 수 는 없는 일. 11월은 겨울과 가을의 중간쯤이다. 갑작스레 추워지거나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시험을 보기 때문에 시간에 따른 기온 변화를 대비 할 수 있는 옷차림이어야 한다.
기온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게 가볍게 벗을 수 있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이 좋다. 또 너무 크고 두터운 잠바는 불편하고 움직일 때 나는 소리가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학생복 전문브랜드 스쿨룩스 마케팅 전략실에 최민하 과장은 “수능날에는 본인에게 가장 편한 옷을 입는 것 이 중요하다”며 “3년 내내 입어 자신에게 제일 익숙한 교복을 입는 것도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어 실제로 시험장에 많은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시험에 임한다.”고 말했다.

# 시험 당일 아침식사는 되도록 하고, 평소보다 좀 모자란 듯이
아침식사는 되도록이면 꼭 챙겨 먹는다. 우리 몸이 소모하는 열량의 20% 이상이 두뇌에서 이뤄지므로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야만 두뇌활동이 촉진된다. 식사양은 평소의 3/4정도로 약간 모자란 듯이 취하는 것이 포만감 있게 먹는 것 보다 두뇌활동에 도움이 된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매운 음식은 뇌로 유입되는 혈량을 늘려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머리가 무거워지므로 피한다. 평소 아침을 잘 거르는 학생이라면 소화흡수가 좋은 죽을 먹는 것이 좋다. 평소 아예 아침을 먹지 않는 학생은 따뜻한 꿀물 등으로 당분을 섭취한다. 평소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에게 시험이라고 해서 학부모가 억지로 식사를 하게 하는 것도 긴장 때문에 소화불량이 될 수 도 있다.

# 쉬는 시간 오답에 미련을 갖지 말고 바깥 공기나 스크레칭으로 긴장 완화
쉬는 시간 전 교시에 풀었던 문제의 답은 맞추지 않는다. 오답에 미련을 가지면 두통과 짜증으로 집중력 장애가 생긴다. 이렇게 되면 장기기억이 저장된 대뇌를 비롯한 신체의 순환에 영향을 끼친다. “내가 틀린 것은 남도 틀렸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다음 시간에 집중한다. 매 시간 끝나는 종이 울리고 답안을 제출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바로 화장실로 간다. 그래서 쉬는 시간 초반에는 화장실이 붐빈다. 종이 울리고 5분 정도 지난 다음에 화장실을 가게 되면 수험생들이 지난 시험문제로 왈가왈부 하는 것도 듣지 않아서 좋고, 여유 있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는 시험장 밖으로 나가서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맨손체조를 한다. 스트레칭은 긴장완화에 좋다. 특히 어깨 쪽 스트레칭과 무릎관절 뒷부분에 집중한다.

# 점심 도시락도 평상시에 먹던 대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소화흡수가 잘되는 음식으로 준비하되 고열 량, 고단백 메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식사량은 배부를 정도로 먹으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배가 조금 고픈 상태가 대뇌피질을 자극해 뇌 활동이 활발해 진다. 그렇다고 점심을 거르는 것은 금물

# 커피, 녹차, 이온음료 등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음료는 금물
콜라, 사이다 등에 포함된 당분은 몸에 들어와서 급격하게 혈당을 올리고 에너지원으로 바뀌면서 비타민 B1을 소모하게 되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피곤하거나 긴장되고 시장기가 있을 시 초콜릿을 조금 먹는 것도 좋다. 초콜릿의 당분은 긴장이완, 피로회복, 기분전환 등 뇌기능에 도움을 주는 효과도 있지만 카페인 같은 첨가물 등으로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으므로 많이 먹지 않는다. 바나나 같은 과일, 포도주스, 토마토주스, 요구르트, 보온병에 따뜻한 물 또는 꿀 차등으로 포도당 공급을 해준다

# 학부모,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따뜻한 격려
당일 아침 수험생에게 간단하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해준다. 부모의 불안감은 학생에게 그대로 전달되므로 부담되는 말, 부정적인 말보다 공감하고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 수험생의 자신감은 공부 량이 아니라 지신을 믿어주는 부모에게서 나온다. 간혹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무심한 척 하는 부모도 있는데 이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도 중요한 공부 동기이다

이날 하루를 위하여 먼 길을 달려온 수험생이 긴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긴장감은 몸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생리적 준비상태에 임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적당한 긴장감은 학습효과와 집중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