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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명품 냉장고…삼성이어 LG도?

A/S 직원 신속하지 못한 사후서비스…소비자만 '황당'

이광표 기자 기자  2009.11.06 11: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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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삼성전자 냉장고 폭발 사건후 삼성전자는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하는 등 명품 이미지에 커다란 상처를 입은 데 이어 경쟁사인 LG전자 냉장고마저 중대 하자 발생과 함께 성의 없는 사후 서비스로 소비자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4일, 한 포털사이트 토론방에 LG 디오스냉장고 사용자라고 밝히며 글을 올린 A씨는 “만 9년정도 사용한 LG 냉장고의 냉동실 내부에서 크랙이 발생했다"고 하소연하면서 사진을 함께 올렸다.

문제가 된 사진의 제품은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였다.

명품 냉장고 폭발로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균열이라는 치명적 하자가 LG전자 제품에도 발생함으로써 향후 국산 냉장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눈덩이처럼 커질수도 있는 중대사안이 발생한 셈이다.

포털에 글을 올린 A씨는 또 "여러 차례 해당사 A/S부서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보증기간이 지났다고 수리를 안해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자기들도 냉장고 내부에서 크랙이 발생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면서  “기능이 다소 약해진 느낌이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서 그냥 사용하고 있는데 직접 실리콘으로 땜질이나 해야하나”며 제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아래사진 참고)

A씨는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말만 하는 A/S 직원의 말에 소비자로서 황당하기만 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A씨 글에 댓글을 남긴 B씨 역시 "디오스만 7년사용했는데 냉장실이 자꾸 얼어 A/S 5번 와서 기기판까지 교체하며 수리했는대도 원인을 알수없다며 못 고친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고장나면 다른 제품으로 사려고 한다. 엘지직원이 고칠수 없다고 하는데 할 말이 없더라"며 제품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감동 사후서비스를 강조하는 LG전자이지만 A/S 직원도 처음이라고 밝힌 제품 하자 사례에는 신속한 태도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결국 소비자 신뢰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한 포털사이트에 소비자가 직접 올린 LG디오스 냉장고 냉동실 내부 모습.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에 크랙이 선명하게 발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