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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팀 CEO, 고객 중심 항공동맹체로 도약 협의

"아·태 지역 발판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 받는다"

이용석 기자 기자  2009.11.05 17: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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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스카이팀 회원사들은 5일 하나의 항공사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항공 동맹체의 입지를 다시한번 알렸다.

대한항공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인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이 2010년 출범 10주년을 앞두고 고객에게 최고의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항공 동맹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5일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 모였다.

   
  [사진=왼쪽부터 가브리엘 빠라 아에로멕시코 수석 부사장, 한스 드 루스 KLM 네덜란드항공 수석 부사장, 도미니크 빠트리 에어프랑스 수석 부사장, 마리 조세프 말레 스카이팀 경영 이사, 쓰 시안 민 중국 남방항공 회장, 리차드 앤더슨 델타항공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레오 M.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 조르지오 깔레가리 알리탈리아 수석부사장, 허 정카이 중국 남방항공 부사장, 알렉세이 시도로프 아에로플로트 부사장]  
 
회원사 8개사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회의를 개최했으며, 이자리에서 "질적 성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스카이팀 최고경영자 회의는 각 회원사의 국제업무 담당 임원진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상정한 의제들을 최종 결정하는 최고의사결정 기구로 1년에 두 차례씩 열린다.(국내에서 열린 회의는 2001년, 2004년에 이어 3번째)

이 회의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리차드 앤더슨 델타항공 회장, 쓰 시안 민 중국남방항공 회장, 피터 하트만 KLM네덜란드항공 사장 등이 참석했다.

스카이팀 최고경영자들은 준회원사 2개사 포함 11개 스카이팀 회원사들이 고객들에게 하나의 항공사가 제공하는 것과 같은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승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항 시설 공동 이용 △고객 중심의 스카이팀 항공동맹체 조직체 운영 △신규 회원사 유치 △신종플루 공동 대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양호 회장은 기조 연설에서 "스카이팀의 새로운 미래는 세계 여객 수송의 3분의 1, 화물 수송의 45%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달려있다"며, "스카이팀 발전을 위해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연결 스케줄 강화, 환승 수요 적극 유치, A380·B787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역설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조 회장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발판으로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항공 동맹체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40주년을 축하한다"며 말문을 연 반 바이크 스카이팀 회장은 "2010년 6월 베트남 항공사가 회원사로 등록되며, 유럽권인 루마니아 항공사도 2010년 중반에는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동 사무소 개소로 좀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스카이팀의 능력을 보여 줄 것이다"고 장담했다.

스카이팀 회원사들은 오는 9일부터 스카이팀 최초로 런던 히드로 공항 제 4터미널에 모든 운항 회원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체크인 카운터, 라운지 등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스카이팀 고객은 편리하게 한 곳에서 수속을 밟아 탑승할 수 있으며, 터미널 내 이동이 편리해지면서 고객들은 환승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팀은 이 같은 공동 이용터미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회원사들은 공동 마케팅, 영업, 브랜드 관리 등 동맹체 운영 실무를 총괄하는 스카이팀 전담 조직을 1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사무실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위치하며, 대한항공(회원사 운영 담당)을 비롯해 알리탈리아(영업/마케팅 담당), 델타항공(공항 서비스 담당), 중국남방항공(회원사 개발 담당), 에어프랑스(운영지원 담당), KLM네덜란드항공(브랜드 관리 담당) 등 회원사 실무진이 참여해 각 부문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된다.

이외에도 스카이팀 최고경영자들은 고객들에게 보다 편하고 안락한 항공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해 회원사간 보다 긴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