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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실수를 줄여라

박광선 기자 기자  2009.11.05 1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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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10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실제 수능에서는 평소보다 긴장감이 높아져, 평소 하지 않던 실수도 종종 하기 마련이다. 1~2점으로 당락이 바뀔 수 있는 대학 입시에서 한문제의 실수는 인생의 치명타로 바뀔 수 있다. 따라서 수능을 일주일 앞 둔 시점, 유웨이중앙교육의 모의고사 전문가들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의 답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수 유형들을 뽑아 보고 학습전략을 마련하였다.
1. 영역별 실수 유형 BEST 3

• 언어영역
실수 피하기1. 문제를 잘못 읽어 종종 틀린다,
이제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모르는 내용을 새롭게 공부하기보다는 아는 것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개념과 원리를 좀더 튼튼하게 쌓는 것이 현명한 공부 방법이다. 상위권 학생도 잠깐의 실수로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수능에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지문과 문제를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한 것은?’을 ‘~하지 않은 것은?’으로 문두를 잘못 읽거나, 알고 있는 지식을 전체가 아닌 반만 적용하여 풂으로써 문제를 틀리는 것과 같은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실수 피하기2. 그래프나 도표, 지도 등의 자료를 마음대로 해석해서 틀린다.
최근 언어 영역에서는 각종 그래프나 도표, 지도 등의 자료를 해석하거나 적용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2010 수능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프나 도표, 지도 등의 자료를 잘못 해석하게 되면 엉뚱한 것을 정답으로 고르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그래프는 x축과 y축이 나타내는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확인하고, 도표는 각 항목의 내용을 바탕으로 항목 간에 비교․대조되는 내용이나 변화 추이를 파악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언어 영역의 문제에서 활용되는 자료는 사회 교과의 도표나 그래프나 지도, 수학이나 과학 교과의 도표나 그래프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들 교과의 문제를 풀 때처럼 신중하게 자료 해석에 유의하며 언어 영역 문제를 풀도록 하자.

실수 피하기3. 제시문의 정보나 표현을 다른 어휘나 표현으로 바꿔도 틀린다
‘위 글의 내용과 일치하는(혹은 일치하지 않는) 것은?’, ‘위 글로 미루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한(혹은 적절하지 않은) 것은?’의 형태로 발문이 형성되는 문항은 언어 영역 비문학 제재에서 빈번하게 출제되는 유형이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사실적 이해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쉬워 보이지만, 엉뚱한 것을 정답으로 고르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런 문제에서는 답지가 제시문의 정보를 그대로 옮겨 놓았는지, 변형을 가했는지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통 답지 다섯 개 중에 두세 개는 변형해서 제시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지문과 다른 정보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제시문의 정보나 표현을 다른 어휘나 표현으로 바꾸는 경우, 추상적인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하거나 구체적인 사례를 추상적인 표현으로 바꾸어 제시하는 경우 등에 대해 잘못 판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 수리영역
실수 피하기 1. 네모 칸의 앞부분만 생각하다가 틀린다.
수능 또는 모의평가에서 지금까지 출제된 증명 문항들을 살펴보면 그렇게 어려운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증명 문항에서 실수하는 경우는 주로 네모 칸의 앞부분만 생각하다가 실수를 하게 된다. 따라서, 증명 문항의 네모 칸에 무엇이 들어갈까를 생각할 때, 네모 칸의 앞부분만 생각하지 말고 항상 네모 칸의 뒷부분도 같이 생각하여 답을 구해야 한다.

실수 피하기 2. 무한등비급수와 등비수열을 헷갈려서 틀린다,
수능 또는 모의평가에서 지금까지 출제된 수열의 극한 단원의 문항 중에서 거의 모든 수열이 등비수열을 이루었고, 구하는 값들이 거의 대부분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이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첫째항과 둘째 항만 구한 후, 공비를 구하여 문항을 푸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이렇게 푸는 경우에는 적어도 셋째 항, 넷째 항을 구하여 정말로 등비수열을 이루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실수 피하기 3. 단순한 착각으로 종종 틀린다
많은 학생들이 수리 영역에서 실수하는 경우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ⅰ) 그 문항에서 주어지는 조건을 간과하고 그냥 기존에 많이 알고 있었고, 여러 문항을 풀면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참, 거짓을 판별하는 경우
(ⅱ) 문자나 숫자를 잘못보고 착각하여 계산을 실수하는 경우
(ⅲ) 공식을 잘못 암기한 경우
말아야 한다.

• 외국어 영역
실수 피하기1.숫자를 메모하지 않아, 틀린다.
시간 또는 금액을 계산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데, 문제에서 요구하는 특정 부분을 흘려듣게 되어 놓쳐버리면 정답을 찾기 어렵다. 따라서 대화를 듣기 전에 먼저 선택지를 잘 살펴보고 대화의 내용을 미리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간단한 계산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대화중에 나오는 숫자를 메모하는 것이 좋다.

실수 피하기2. 상식이나 지엽적인 정보만 믿고 틀린다.
빈칸 추론 문제는 매년 4~5문항씩 출제되어 수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제 유형이며 외국어(영어) 영역에서 고득점을 얻으려면 반드시 맞혀야 하는 유형이기도 하다. 빈칸은 주로 글의 흐름상 핵심적인 부분에 위치하므로, 문제를 풀 때에는 글의 중심 내용을 잘 정리하고 요약해서 답을 찾도록 해야 하며, 반드시 글 속에 주어진 정보들을 종합해서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인지 추론해내야 한다. 이 유형은 글 속에 답으로 추론할 근거가 제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근거로 답을 찾아야 하며 자신이 갖고 있는 상식으로 문제를 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빈칸 추론 문제는 단일 문장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단락 전체를 완성하는 문제이므로 빈칸이 있는 문장의 완성에만 주목해서는 안 되며 지엽

실수 피하기3. 비유의 대상을 글의 주제로 착각하여 틀린다.
무엇에 관한 글인지 묻는 유형으로 글 전체 지문의 핵심 요약을 통해 글의 주제를 찾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이 유형은 영어 선택지 1문항과 한글 선택지 1문항이 출제되어 해마다 2문항이 출제되고 있다. 이 유형은 가장 기본적인 내용 파악을 묻는 문제이며 학생들이 비교적 쉽다고 느끼는 유형에 속하지만, 최근에는 선택지의 어휘가 어려워지고, 지문 자체의 난이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 유형의 문제를 풀 때에는 무엇보다도 비유의 대상을 주제로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유형은 비유적인 글과 추상적인 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쉬운 유형일수록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사회탐구영역
<윤리>사상가의 주장을 잘못 파악해서 틀린다.
윤리 과목에서는 여러 사상가의 주장을 비교․구분하는 문항이 자주 출제되는데, 이러한 주장을 요약하여 짧게 재구성한 답지는 혼동을 주기도 한다. 제시된 답지의 내용을 찬찬히 뜯어보면서 어떠한 말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사>옳은 개수를 집착해서 틀린다.
국사에서는 <보기>에 제시된 내용 중 옳은 것만을 있는 대로 고르라면서 ㄱ~ㄹ(또는 갑~정)의 개수를 다르게 하는 유형의 문항이 많이 출제된다. 이러한 문항의 경우 보기 하나가 매력적인 오답인 경우가 많아 정답률이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옳은 진술이 한 개나 두 개뿐일 수도 있다. 옳은 진술의 개수 로 고민하지 말고 답지 하나하나를 분명하게 판단한 후 답을 골라야 한다.

<한국지리>새로운 도표나 그래프가 나오면 틀린다
한국지리에서는 도표나 그래프 등 자료 분석 문항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자료가 주어지지만 교과서 기본 개념의 응용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 교과서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다면 아래와 같이 그 개념의 뜻을 설명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계지리>대표 사례를 확실하게 암기하지 못해 틀린다.
세계의 인문 환경 단원에서는 농산물, 에너지 자원, 광물 자원의 분포와 국제적 이동에 관한 문항이 비중있게 출제된다. 이러한 문항은 대륙별․국가별 분포를 보고 어느 자원인지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므로 각 자원을 대표하는 주요 생산국을 암기하고 있다면 빨리 해결할 수 있다.

<경제지리>계산 문항에 당황해서 틀린다.
경제지리에서 농업 입지와 공업 입지, 중심지 이론과 관련하여 계산 문항이 꼭 출제된다. 주로 그래프나 표를 분석하여 계산해야 하는데, 생소한 형태의 자료가 나와서 당황하거나 아예 풀지 않고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계산 문항은 약간의 시간만 요할 뿐 오히려 교과서 기본 개념에서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평소 연습을 충분히 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한국 근 현대사>새로운 사료를 활용하는 경우, 틀린다.
한국 근․현대사에서는 새로운 사료를 이용한 문제가 고난도 문제로 자주 출제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자료 분석을 통해 어떠한 교과 개념과 관련된 것인지를 파악한 다음 관련 교과 지식에 바탕을 두고 문제를 살펴야 실수를 하지 않는다. 제시문에는 답을 찾을 수 있는 키워드가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사료를 활용한 문제의 경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세계사>핵심을 찾지 못해 틀린다.
세계사는 교과 내용을 삽화, 도표 등 다양한 형태로 재구성한 문항이 많이 출제된다. 이러한 문항의 자료는 대체로 담고 있는 내용이 단편적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관련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다른 사건과 혼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문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시된 자료가 어떤 사건을 묘사한 것인지를 분명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법과 사회>연관된 개념들을 무심히 읽다가 틀린다.
추정과 간주, 취소와 무효, 채권과 물권 등 연관된 개념들을 구분하는 데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경우라도, 사례에서 올바르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문제에서는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관련이 먼 개념을 사용할 경우 쉽게 알아챌 수 있지만, 관련이 있는 개념을 사용하게 되면 연관된 개념이라서 답지의 내용을 읽을 때 무심코 맞는 답으로 간주해 버리기 쉽다. 답지를 읽을 때는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쓰임이 올바른지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법률 용어의 쓰임이 올바른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정치>지문, 자료, 보기 등을 교과 지식과 연결하지 않아 틀린다.
정치는 변별력을 높이고자 최근 그래프나 도표 등 자료 분석 문제가 까다롭고 복잡하게 출제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문항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교과 지식을 토대로 주어진 자료에 담긴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과 함께 다양한 자료 분석 연습을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경제>주어진 자료에서 벗어나게 생각하여 틀린다.
경제는 전반적으로 교과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시된 자료를 분석하는 유형의 문제로 출제되는데, 최근에는 교과 지식을 바탕으로 제시된 자료를 분석해야만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 답지 구성이 많다. 따라서 정답지 같이 보이는 오답지를 답으로 고르는 실수를 하기 쉽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에서 답을 골라내기 위해서는 연관 개념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보아야 하며, 주어진 자료에만 근거하여 정답을 찾아야 한다.

<사회 문화>비율과 절대 수치를 같이 취급하여 틀린다.
도표를 분석하는 문제 유형이 2~3문항 정도 출제되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비율과 절대 수치를 같은 것으로 취급하는 실수를 범하여 틀리는 경우가 많다. 비율은 다른 수나 양에 대한 어떤 수나 양의 비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같은 수치라고 하여도 기준이 되는 수나 양에 따라 절대 수치는 다를 수 있다. 따라서 기준이 되는 수나 양이 다른 두 비율의 절대 수치를 비교하거나 그 두 비율의 수치를 더한 답지는 절대 정답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 과학탐구 영역
<물리Ⅰ>개념을 잘못 이해해서 틀린다.
매년 수능에서는 교과 핵심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이 다양한 형태의 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다. 2010 수능 물리Ⅰ에서도 파동의 간섭에 대한 개념의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학생들이 물결파의 보강 간섭과 상쇄 간섭이 일어나는 경우와 보강 간섭과 상쇄 간섭이 일어날 때 수면의 높이의 변화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틀리는 경우가 많았다.

<화학Ⅰ>주어진 자료를 단순하게 해석해서 틀린다.
화학 교과에서는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의 비중이 높으므로 자료를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자료를 보고 한 눈에 바로 알 수 있는 내용을 묻기 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정보를 통합하여 묻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자료를 단순하게 해석하기 보다는 주어진 정보를 모두 활용하여 정답에 접근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생물Ⅰ>백신과 면역 혈청의 원리를 혼동해서 틀린다.
순환 단원에서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되는 소재 중 하나가 면역 반응이다. 면역 반응은 인간의 체내․외에서 이루어지는 면역과 인공 면역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백신 및 면역 혈청과 같은 인공 면역을 묻는 문항이 자주 출제되었다. 백신, 즉 예방 주사의 원리는 교과서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만, 면역 혈청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 않아 면역 혈청 문항이 출제된 경우 학생들이 실수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지구과학Ⅰ>동쪽과 서쪽을 잘못 이해해서 틀린다.
매년 수능에서는 행성의 관측 결과를 묻는 유형의 문항이 다양한 형태의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다. 2010 수능 지구과학Ⅰ에서도 행성의 시운동, 위상 변화, 관측 가능 위치와 시각 등을 종합적으로 묻는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행성의 관측에 대한 문항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오른쪽이 동쪽이고, 왼쪽이 서쪽이 아니라는 것이다. 행성의 위치 관계를 따질 때는 태양을 기준으로 하므로, 지구에서 태양을 바라보았을 때 오른쪽이 서쪽(서방 최대 이각, 서구), 왼쪽이 동쪽(동방 최대 이각, 동구)이 된다. 이러한 사실은 많은 학생들이 알고 있지만,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물리Ⅱ>자료 해석을 제대로 하지 않아 틀린다.
매년 수능에서는 주어진 자료 해석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다양한 형태의 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다. 2010 수능 물리Ⅱ에서도 전기 회로에서 주어진 조건에 따른 전류의 세기, 전압, 전위차를 묻는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학생들이 전기 회로에서 스위치가 닫힌 회로와 닫히지 않은 회로에서의 자료 해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틀리는 경우가 많았다.

<화학Ⅱ>기본 개념에 소홀해서 틀린다.
교과 내용의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평소에 심화 개념에 대한 학습이나 고난도 문항을 푸는 데 집중하다 보면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에 소홀해질 수 있다. 그로 인해 고난도 문항을 접했을 때보다 기본 개념을 묻는 문항을 접했을 때 오히려 더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침착하게 풀어야 한다.

<생물Ⅱ>양치식물의 특징과 선태식물의 특징을 혼동해서 틀린다.
최근 수능에서는 분류의 실제 단원에서 식물계에 대한 문항이 자주 출제되었는데, 문제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지만 분류 기준과 특징을 이해하고 있지 못한 학생들이 많았다. 식물계 중에서 양치식물은 선태식물과 마찬가지로 포자에 의한 무성 생식과 배우체에 의한 유성 생식이 뚜렷이 구별되는 세대 교번을 하지만, 관다발의 유무에 따라 구분된다. 이처럼 생물의 분류는 분류 기준을 정확하게 아느냐 모르냐에 따라 실수하기 쉬우므로 생물 5계의 분류 기준 정도는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지구과학Ⅱ>에크만 수송과 지형류를 헷갈려서 틀린다.
지형류의 방향을 묻는 문항은 매년 수능에서 빠지지 않고 출제되고 있으며, 2010 수능 지구과학Ⅱ에서도 반드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지형류의 방향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에크만 수송과 수압 경도력의 방향을 지형류의 방향과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다.


2. 2010 수능, 실수를 줄이는 최종 학습 전략!

전략 1. 문제 풀이 시간을 적절하게 안배해야 한다.
앞부분에 제시된 문제가 까다롭거나 지문 내용을 독해하기 어려운 경우, 맨 뒤의 한두 지문 정도는 아예 풀지도 못한 채 답지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어려운 문제는 적당히 뒤로 넘기는 지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조금 어렵다고 해서 나중으로 미루다 보면 다시 풀어야 할 문항이 많아지고 결국 시간 부족으로 문제의 정답을 찾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다. 나중으로 미루는 문제는 두세 문제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략 2. 답지를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출제자가 답지를 구성할 때 완전히 맞거나 틀린 내용들로만 구성할 경우, 그 문제는 아주 쉬운 문제가 되고 만다. 그래서 출제자들은 수험생들이 쉽게 판단할 수 없도록 함정을 파놓는다. 앞부분은 맞게 하고 뒷부분을 살짝 어긋나게 해 놓으면, 답지를 꼼꼼하게 읽지 않고 성급하게 답을 내거나 실력이 부족한 수험생은 틀리게 마련이다. 답지를 끝까지 꼼꼼하게 읽고 정답을 찾도록 하자.

전략 3. 이전에 틀렸던 문항들을 다시 풀어 보아 실수를 최대한 줄이자.

실제 수능에서는 본인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실수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이전에 풀어 보았던 문항들 중에서 틀렸던 문항들을 다시 풀어 보자. 이때, 그냥 풀어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내가 왜 틀렸는지를 꼭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실수를 해서 틀렸다면 무슨 실수를 했는지를 꼭 알아 내어 다시는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략 4. 상식이나 배경지식 또는 지엽적인 내용으로 답을 찾지 않는 훈련을 한다.
상식이나 배경지식으로 문제를 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 두어야 한다. 자신이 평소 알고 있는 상식이나 배경지식으로 선택지를 고르는 경우에는 오답일 확률이 높다. 또한, 단순히 글에 등장한 단어로 내용을 유추하지 않도록 하고, 내용의 일부를 만족시키는 오답지나 지엽적인 정보로부터 답을 추론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빈칸 추론 문제의 경우에는 단락이 아닌 문장의 완성에 주목하는 경우에는 답을 찾기 어렵다.

전략 5. 보기 개수가 다른 문항은 답지 하나하나를 주의 깊게 따져보자.
답지에 나열된 ㄱ~ㅁ의 개수가 일정하지 않고, 어떤 것은 하나, 어떤 것은 세 개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언급된 문항(ex ① ㄱ ② ㄱ, ㄴ ③ ㄱ, ㄷ ④ ㄱ, ㄴ, ㄹ ⑤ ㄱ, ㄷ, ㄹ)의 경우 답지의 개수에 연연하는 실수를 하기 쉽다. 이러한 유형의 문항은 몇 개가 옳은 서술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판단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마지막 순간까지 망설이다 답을 고쳐 틀리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시간에 쫓기면서 고친 답이 맞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을 기억하자.


전략 6. 쉬운 문제는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도록 한다.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고난도 문항을 맞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로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고난도 문항을 맞히고도 쉬운 문제를 틀릴 경우에는 다른 학생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쉬운 문제는 오히려 쉽게 지나쳐 버리게 되어 실수하기 쉬우므로, 쉬운 문제는 꼭 맞히겠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