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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위니, 롯데와 손잡고 빅브랜드 도약

박광선 기자 기자  2009.11.05 09: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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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티니위니’가 빅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았다. 국내 최대인 롯데백화점이 국내 브랜드 지원에 나서면서 글로벌 육성이 가능한 브랜드로 ‘티니위니’가 선정된 것. 이에 따라 내셔널 브랜드로는 드물게 롯데백화점 내 대형매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글로벌 브랜드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랜드는 5일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점에 100㎡ 규모의 메가샵 ‘티니위니 캐릭터 스튜디오’를 오픈했다”며 “이를 계기로 협소한 매장크기로 인해 그 동안 보여주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라인, 액세서리 라인을 확장하여 국내 브랜드의 진면목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화점 내 캐주얼 브랜드의 경우 매장 규모가 일반적으로 30~60㎡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오픈한 티니위니의 메가샵은 매우 이례적이다. 롯데백화점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내셔널 브랜드의 글로벌 육성프로젝트」에 따라 브랜드 가치가 높은 국내 브랜드에도 백화점의 문호를 대폭 개방한 때문이다.

캐릭터 캐주얼의 효시인 티니위니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탄탄한 매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다. 10월 한달 동안 명동점에서 3억 매출을 기록했으며,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매장에서 2억원, 이외에도 20여개 매장에서 1억 매출을 달성하는 등 경기불황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명동, 강남 코엑스 등 핵심상권에서만 대형 매장을 운영, 매장 규모 증대를 통한 외형확대에는 제약이 따랐다. 따라서 이번 롯데백화점 내 대형매장 확보는 티니위니가 빅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인 티니위니 메가샵은 기존 매장에 액세서리와 프리미엄 라인이 ‘샵인샵(shop in shop)’으로 구성되어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올초 직영매장에서 먼저 선보인 티니위니 프리미엄 라인은 기존에 비해 50% 이상 비싼 고가에도 불구하고 편안하면서도 비즈니스 착장을 지향하는 20~30대 여성 키덜트(kidult)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랜드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대전점, 울산점 등 3곳에 ‘티니위니 캐릭터 스튜디오’를 연내에 추가 오픈하고, 향후 롯데백화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2010년부터는 액세서리와 프리미엄 라인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단독샵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