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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7일 만에 반등 성공

남북경협 관련주 강세…낙폭 컸던 은행주 및 증권주 동반 상승

이광표 기자 기자  2009.11.04 15: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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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7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일, 금융주와 반도체주의 부진 속에 워렌 버핏의 철도 회사 벌링턴 노던 싼타페 인수 소식이 전해지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을 중심으로 단기 하락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0.01포인트 오른 1579.93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262만주와 3조679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업이 소폭 하락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이 1~3% 오른 가운데 기업은행과 외환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이 2~7% 상승하는 등 미국의 CIT그룹 파산보호 신청 이후 낙폭이 컸던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과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이 2~6% 오르는 등 증권주도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는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1.9%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현대자동차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소폭 하락했다.

또한 북한과 미국이 6자회담 복귀에 앞서 두 차레 공식 양자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선도전기와 광명전기가 각각 10.4%와 8.3% 오르는 등 남북경협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금값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으로 케이아이씨와 고려아연이 각각 4.7%와 2.1% 상승하는 등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최근 해운업황 침체 장기화 전망으로 조정 받았던 한진해운이 8.0%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STX엔진이 4분기 조선 부문 수주회복과 육상 발전엔진 수주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3.4%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54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57개를 기록했다.